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간혹 너무 가벼워보이기도 했으나 당이나 문전대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질 때마다 단 한 번도 흔들림이 없던 그였다.
사람이 하도 허허실실하다보니 필리버스터 연단위에 오를 때 실언은 제발 하지마소 하는 지지자들의 걱정아닌 걱정이 쏟아질정도로 위태로워보이기도 했던 그였다.
시스템 공천에 의한 컷오프도 아니고, 단순히 쓰레기들 받기위해 지도부의 선거구 빈자리 만들기용도로 정청래가 버려진 것이라면 이는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보란듯이 해당행위를 하고도 단수공천받은 박영선 이종걸등을 보면서, 아 역시 우리나라 정치는 정치인은 힘없는 당대표나 국민의 편에서서 한마디라도 하면 안되고, 차라리 줄을 잘서야하는 정치였지 하는 자각을 다시금한다.
친노도 친문도 아니도 홀로라고 공공연히 말하며 분칠한 광대처럼 여기저기 온몸으로 뛰어다니며 유권자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심어주던 정청래를 자르고 이제 총선승리를 위해 모두 결집해달라고 할 것인가
다시금 깨닫는다. 우리나라 정치 또 정치인은 별 것 없어. 나의 몸값 올리는 방법을 연구해라. 국민이고 나발이고 필요없다. 정청래 이 멍청한 양반아 차라리 탈당을 하던가해서 몸값을 올리지 그랬소.
분탕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그만큼 오유에서 희망을 다시 찾고자 했었기에 더민주홈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글을 남기고 탈퇴한다.
우리는 그래도 뭉쳐야한다, 여태 참고 참아왔다 , 그래 새누리 과반은 막아야지, 우클릭 좀 참자, 그런데 이제는 더 못버티겠다.
박영선 살리고 정청래 죽인당에 내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남겠는가.
더민주의 분칠한 광대였던 정청래의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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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3/10 10:14:37 110.70.***.12 윤찬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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