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글을 몇번이나 지워가며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장문의 글을 올려 호소해보고 싶지만 칼날 선 문장들이 혹시나 논점을 흐리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며
줄이고 또 줄이며 글을 써봅니다
언젠가부터 오유는 오유 그 자체만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압력, 방해, 선동등
여러 공격을 받고 있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시사게에서는 더 심한 편이지요
오유 특유의 자정작용으로 지금까지 잘 이루워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언론이 외면한 진실의 목마름을 찾아 구석구석 발굴하고 공개하고
모르는 사실에 대하여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상황에 대하여 큰 안도감을 느낍니다
근데 언제서 부터인지 예전의 오유에 대한 공격방식이 많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적인 글에 대하여 정당한 반론을 펼치는 유저에 대하여 조롱, 원색적인 비난, 비공테러 등이 보이고
옳다고 생각되어지면, 반대에 대해서 혐오적인 행동들을 하여 오유를 혐오하게 만드는 공작이 눈에 보입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하고, 문재인 전 대표의 행보에 우호적인 입장을 띄고있지만 세상 모든 분들이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겠지요
물론 물타기, 인신공격등 논점을 흐리는 글/댓글 도 있으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생각할 수 있는 글/댓글 조차도 원색적인 비난/조롱으로 마치 오유가 편향된 시각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도하는 것이 자주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저는 오유라는 공원이 어느 한쪽에 편향된 시각을 가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년 전 안철수 신드롬에 일침을 하였던 유저들이 이유없는 공격으로 떠난 것처럼 또다시 같은 방식으로 오유에 대한 인식이
오유를 하지않는 다른 대중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주는 상황을 만드는 것 같아
이걸 어찌해야 하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이 단순하고 입이 짧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순 없지만 혹여나 이글을 보시고 오유의 앞으로의 움직임이
다른 유저의 생각을 배려하고,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깨끗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원색적인 비난을 경계하는 것이 마땅하나 이유없는 맹신또한 경계하며, 나는 도대체 어떤 이유로 옹호하는 가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지 조심스레 말씀드려 봅니다.
아직 찬기운이 가시지 않은, 봄이 오고 있는 3월. 건강 유의하시고 생각하시는 바 잘 이루어 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솔로징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