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삼학생입니다..

전 항상 어릴적 동생과 비교당하고 차별당하며 살아왔습니다.

큰아들이라 그럴수있다 말할수도 있지만 되게 많은 욕설을 들었고 많이 맞고 자랐습니다.

동생이 매로 맞을때 저는 손바닥과 주먹으로 맞아왔구요...

그렇게 몇년간 아버지께 맞아오다 올해 드디어 아버지께 말씀드렸어요.. 욕설은 하지말아달라..고..

가족 네명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아버지께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욕하지않으시겠다고요

그런데 오늘 가족들 다있는데서 저에게 다시 욕을 하셨습니다... 씨발 이라고요....

전 따졌죠..

욕 안하시겠다면서요?

어? 대들어? 이러다 몇년뒤엔 아빠 때리겠다?

.. 학교성적 얘기중에 나온말들입니다..

그렇게 어찌어찌 끝나고 방으로 돌아와 화가나서 위로좀 받고자 여자친구한테 말을 했습니다..

"욕설을 들었다. 약속했는데 어기셨다."

근데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그 집에서 나와서살거 아니라 몇년 더 있고싶으면 대들지말고 욕설을 들어도 타협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고 살아라."

.. 저일로 정말 싸웠습니다. 사실 이런일이 오늘뿐 아니라 예전부터 이랬습니다. 제가 위로받고싶어서 상황을  얘기하면 위로 해줄생각은 안하고 항상 결과론적이었습니다.

그러고는 저한테 그러더군요...

"정떨어진다 너 너무 어리다. 실망했다 너에대해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연락하지않기로 했습니다. 서로서로 생각하기로..

짧게 사귄것도 아니고 한달뒤면 500일이 다되가는 동안 연애를 했는데...

제가 많이 어려보이나요....? 동생과 저.. 차별대우받는거 부당하다 생각하고 그런걸 고치려 드는 제가 많이 어려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