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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68076
    작성자 : 머리에총맞음
    추천 : 3/4
    조회수 : 737
    IP : 211.61.***.66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04/07/08 08:04:55
    http://todayhumor.com/?humorstory_68076 모바일
    게임을 잘하는 그녀의 폭력성
    저는 가끔 그녀가 두려울때도 있구 걱정도 많이 됩니다..

    제 여자친구는 겜을 좋아 합니다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키는 그녀는 폭력적인 겜을 너무 좋아 합니다 .

    겜을 하면 기본적으로 머리는 터져 나가야되고 몸은 두동강나야 되는겜 

    가끔 이뿌고 아기 자기한 껨들을 선물해주면 ..ㅡㅡ;; 짜증를 냅니다 .바로 바꿔와요 ㅜㅜ

    그리고 가끔 자기 비유를 건딜면 ㅜㅜ 주먹으로 때려요 ㅜㅜ 헤드락도 하고 물고 꼬집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폭력도 안써요 ㅜㅜ 나한테만 그래도 남자친구인데 ㅜㅜ 나만때려요

    "아프다고 칭얼대면 ... 더 때립니다 ㅜㅜ "

    그래도 제가 왕년에 복싱도 하고 태권도두 하고 수영도 해서 체력에는 자신있는데 ㅜㅜ

    무지 아픕니다 오늘도 집에와서 거울을 보닌까 ㅜㅜ 등에 멍이 ㅜㅜ 서럽다 ㅜㅜ


    그녀랑 있었던일이에요 ㅜㅜ

    정말 사랑스럽죠 착하고 이쁘고 애교많고 ㅡㅡ;; 잘때리고 ...

    몇주전에 여자친구랑 오랜만에 영화를 보기로했죠 ....

    제가 회사일이 생겨서 한30분정도 늦는다고 전화를 하고 가까운 커피숍이라도 들어가 

    있으라고 전화를했죠 한 40분정도 늦었죠 ㅡㅡ;;

    어디 어디 오락실에 있는다면서 짜증을 내면서 전화를 끊더라구요 ㅜㅜ
    여자친구가 짜증내면 무서워요 ㅜㅜ 짜증좀 내지 마세요 ..살다보면 다그렇쵸 .
    (여성분들 ㅜㅜ 짜증내는 여자들 정말 무서워요 남자친구 아껴주세여 연약한 존재에요)

    저는 미안해서 회사가 끝나자마자 ..꽃집에 들려 꽃 한송을사서 ...

    헐레 벌떡 뛰어갔죠 ....

    청주에 시내있는 오락실안에들어 갔죠 ..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라구요 ..

    오락실 중앙에 보닌까 사람들이 모여 있더라구요 ...혹시 저기서 구경하고 잇나 하고 

    가봤죠 ㅡㅡ;;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겜을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리고 맞은편에서 여자친구가 ㅡㅡ;; 겜을 하고 있더라구요 ..

    17연승 ㅡㅡ;; 반대쪽에서는 제 여자친구랑 붙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구요 ㅡㅡ;;


    " 워낙 겜은 잘하는건 알았지만 ㅡㅡ;; 이정도 까지는 저도 몰랐습니다 ..

    오락기 앞에다가 꽃한송이를 놓으면서 늦어서 정말 미안하다고 그랬죠..

    내 여자친구 위아래로 한번 나를 처다보더니 ㅡㅡ;;

    " 넌 죽었어 ..쫌만 기다려 "

    ㅜㅜ 그순간 섬뜯한 기분이 몸 주위를 감싸안더라구요 

    그후로 겜을 하는 동안 내내 여자친구가 이기길..^^ 바랬쬬

    겜이 끝나는 순간 나는 죽는다 ..ㅜㅜ

    옆에서 끝없는 응원전..

    25연승정도에서 ..드디어 죽음에 순간이 다가 오더라구요..

    그녀는 죽고나서 일어 나더라구요

    " 전 그녀의 손에다가 백원짜리 동전을 주워주면서 ..^^ 한번더해 ..우아 여자친구 잘한다.

    근데 씨익 웃으면서 저한테 팔짱을 끼더라구요 꽃을 들고 .동전은 내주머니에 도로 집어놓구요


    전 무지 쫄았죠 ....

    그녀의 잎에서 나오는 말이 앞권이였죠...

    "앞만 보고 걸어 " 그러더라구요 뒤 돌아 보지말고

    오락실 문앞까지 왔을때 ㅡㅡ;; "왜 뒤돌아보면 안되는데"

    그러면서 뒤를 돌아 봤죠 ㅡㅡ;

    겜하던 녀석이 일어나서 저의 쪽을 계속 처다 보고 있더라구요 
    뭐라고 중얼 중얼 거리면서요 

    극장에서 영화를 기다리렸죠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팔좀 줘보래요..
     
    "팔은 왜.."

    웃으면 팔을 만지더라구요 ^^

    저도 ^^ 좋았죠 여자친구가 팔도 주물러 주고 ^^

    그러더니 손으로 팔을 꼬집더라구요 ㅜㅜ 무지쎄게 ...정말 온몸에 닭살이 돋을정도로 ..

    꼬집으면서 하는말이 다음에 한번만 더 늦으면 물어 버린데요 ㅜㅜ

     
    제가 어제 또 맞았거든요 그래서 여자친한테 그랬죠

    얼마나 아픈지 아냐고 ㅜㅜ 맞을때마다 ㅜㅜ 아파서 죽을것같다고 

    한번 웃더니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ㅜㅜ

    자기는 귀여운애들이나 귀여운거 보면 가서 꼬집어서 울린데요 ㅜㅜ 
    그리고 그냥 저만 보고 있으면 때리고 싶데요 ..물고 싶고 ....앉아서 터트리고 싶데요 ㅜㅜ

    제가 풍선도 아니고 ...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 사랑하기때문에 때린다닌까요 ㅜㅜ 

    그래도 무지 아파요 ...

    혹시 사랑하고 계신 여자분들 있으면요 ㅜㅜ 남자친구 때리지 마세요 .
    남자친구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무지 아파해요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04/07/08 10:15:00  211.253.***.20  엽기기타쟁이
    [2] 2004/07/08 12:58:41  222.1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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