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2년전 호프집서 알바할때였어요
너무 이쁘고 착하고 언니~언니~하면서 잘따르던 동생이 있었지요
그동생의 친구가 가끔 가게에 놀러오곤 했는데
늘 어딘가 다쳐있거나 멍들어서 오곤했죠
그동생얘기 들어보니까... 아빠가 술먹으면 폭행하고 그런데요
불쌍하고 측은했죠
그랬지만 오면 동생과만 이야기 잠깐 나누고 가곤해서
별로 말도 못해봤어요
그러던 어느날 동생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친구좀 우리집에서 보름정도만 있게 해주면 안돼녜요
또 아빠한테 맞았는데..무서워서 나왔는데
자긴 가족들하고 살아서 혼자 자취하는 제게 부탁을 한거죠
전 그아이랑 친분도 없을뿐더러 혼자사는게 너무 익숙해서
친한친구가 몇일좀 집에서 신세지자해도..고민할정도로 ㅋ 혼자가 조은 스탈이었어요
그래서 그건좀...그런데? 불편한데? 이야기를 하고 끊었는데
그친구아이가 직접 전화를했더군요
"언니 저 보름만..언니집에 있음 안돼요?진짜 언니 일하시니까 제가 집청소도 잘하고 할께요 ㅠㅠ 부탁해요.."
라고...
좀 안쓰럽게 생각은하고 있었지만 ...막상 또 글케 통화를하니...거절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그냥 ..구래 보름정도만 있어 그면.. 하고 들였지요
급하게 도망치듯나와서 옷두 마니 못챙겨왔더라구요
그때당시 굉장히 바쁜가게서 9시간정도를 일하고 집에오면 녹초가 될정도였는데
일안하는 그아이가 집에 있으니 좀 깔끔은 해지겠지란 나쁜맘도 있었지요 ㅡㅡ;;
그릉데...집안 청소능커녕..자기자신 씻지도않아...머리도 안감아 온 이불에 비듬이 난무,,,
거기다 뭔 친구는그렇게 많은지 밤마다 친구만나러 다녀오면 양말은 그대로 뒤집어서 세탁기위에 던져놔...
옷가져온게 별로 없어서 내옷 늘 입고나가따오면 이상한 홀애비 냄새도아니고 ㅠㅠ;;;
아니 물어보고 입으면 내가 뭐 입지말라할것도 아닌데 첨부터 맘대로 입구 나가고
그런데...어느날.. 그아이가 또 친구를 만나야하는데 이만원만 빌려달라네요?
제가 월급받으면 통장으로 잘 안넣고 집에 그냥 나만아는곳에 숨켜놓았거든요..?
아 왜 은행거래를 귀찮아 했는지 참...
그래서 같이일하고 친한동생 친구니까 별 의심없이 그냥 그래 그면,.,,
하고 그아이 보는곳에서 돈을꺼내 2만원을 줬네요..
그러고난뒤.. 이상하게 일이만원씩 비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뭐 어디다 썼나? 큰돈이 아니고 야금야금 비니까 첨엔 걍 내가 어디 썼나부다 했죠
그러다 제가 이상해서 돈을 정확하게 세고 다음날 보니 4만원이 비는거...
그아인 또 친구만나러 가고
그래서 동생한테 전화를해서 자초지정을 이야기를했어요
근데 또 자기 친구라 그런지 걔가 손버릇 나쁘고 그런아인 아녜요 언니 ㅠㅠ 하능거...
증거가 없으니..그냥 나만 못된년? 됨...
그뒤론 은행에 다 가따넣었지요^^;;
비는 돈도 돈이지만..그아이가 들어오고나서 힘들게 일하고 온 나는 두배로 힘들어졌지요
청소도하고할께요 언니??????? 그래....빨래..돌려주는것까지도 안바랐어..
세탁기열고 빨래 넣는게 글케 힘등가..양말은 꼭 뒤집어 벗어야 하능가?
안씻어서 한이불덮고자는 이불에 비듬이 우수수....그거 이불빨래만도 이틀꼴로 돌려야하고...
근데도...지 아빠 이야기하면 불쌍해서 뭐라 할수도 없었어요,..
ㅎ ㅏ...보름만 있겠다더니 그렇게 어느덧 한달을 살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일끝나고 집에오니 쪽지가 있더라구요
"언니 그동안 고마웠어요.저 이제 집에 들어가요"
그래..갔구나 드디어..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아끼던 옷들과 모자들...다 들고 함께 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한테 전화해서 니친구 옷챙기다 내옷까지 모르고 들고갔나바
좀 돌려달라해라..했는데....
언니 걔 연락이 안되요 ㅠㅠ 집에도 안들어간거 같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런 된장할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두 걔가 야금야금 빼간거...빼가고도 난테 매일가치 몇만원씩 빌려가고
집은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지고 옷두모자두 없어지구
아직도 그생각하면 참말로 울화가 치미네요 ㅋㅋㅋㅋㅋ
그동생은 아직도 저한테 미안해하는데
2년 지난일이라 예전에 그이야기는 끊었지만...
그래도 맘이 속상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ㅋㅋ
그래서 속쉬원하게 글이나마 남겨요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 ![]() ![]() ![]() ![]() ![]() |
||||||||||
![]() ![]() ![]() ![]() ![]() ![]() |
||||||||||
1803273 | 아들 군대... [5] | 익명aWlhZ | 25/02/17 03:23 | 544 | 0 | |||||
1803272 | 이직..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립니다 [1] ![]() |
익명Z2Zra | 25/02/16 21:13 | 426 | 0 | |||||
1803271 | 중고구매 관련 [8] ![]() |
익명YmJjY | 25/02/16 12:46 | 712 | 0 | |||||
1803270 | 심리 상담사 선생님이 저보곤 감정적으로 섬세한건 좋은거다.. [3] | 초코롤 | 25/02/16 11:11 | 670 | 1 | |||||
1803267 | 사내 짝녀가 되어버린 신경쓰이는 여자 [2] ![]() |
익명YWVkY | 25/02/16 00:43 | 1201 | 1 | |||||
1803266 | 32살 졸업예정 무경력 취업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 |
익명cHBpY | 25/02/15 22:25 | 1026 | 3 | |||||
1803265 | 첫출근이 너무 걱정돼네요 [6] | 초코롤 | 25/02/15 18:45 | 1055 | 2 | |||||
1803263 | 마음 굳게 먹으니 괜찮아 지는거 같네요 [2] | 초코롤 | 25/02/15 18:10 | 924 | 3 | |||||
1803262 | 친한 남자마다 다 뺏어가고 따라붙는 친구 [8] ![]() |
익명ZGNmZ | 25/02/15 17:55 | 1187 | 0/4 | |||||
1803261 | 주제에 안 맞게 양다리가 되었습니다 .. [14] ![]() |
익명ZGNlZ | 25/02/15 04:08 | 1755 | 2 | |||||
1803260 | 제 성격 이상한가요 [8] ![]() |
으쯔르그으 | 25/02/14 21:58 | 1527 | 1 | |||||
1803258 | 자격증 10개정도 따놓으면 취업이 더 쉬워질까요? [7] | 아리나케이져 | 25/02/14 11:31 | 1687 | 0 | |||||
1803257 | 박사 졸업 논문 심사위원 분들 선물 [8] ![]() |
익명YmJiZ | 25/02/14 10:17 | 1485 | 1 | |||||
1803256 | 전자제품중에 윙~소리나는 제품있나요? [9] | 게이남 | 25/02/13 23:17 | 1859 | 0 | |||||
1803255 | 19금 자세??행위 질문 (저도 모름) [6] ![]() |
익명YmVlY | 25/02/13 20:53 | 2425 | 0 | |||||
1803254 | 신체증상장애 [2] ![]() |
익명YmVlY | 25/02/13 17:26 | 1727 | 0 | |||||
1803253 | 비겁한 걸까요 [8] ![]() |
익명aWJna | 25/02/13 15:04 | 1892 | 1 | |||||
1803252 | 누군가를 저주해본 적 있나요 [7] ![]() |
익명ZGJiZ | 25/02/13 12:12 | 1949 | 5 | |||||
1803251 | 치과 크라운했는데 이게 맞나요?? [5] ![]() ![]() ![]() |
해피피 | 25/02/13 04:34 | 2387 | 1 | |||||
1803250 | 남친한테 중요한 시험이 있어요 이 태도를 어디까지 이해해줘야할까요.. [13] ![]() |
익명bm5nY | 25/02/12 22:33 | 2297 | 1 | |||||
1803249 | 착한남자, 참는남자, 배려하는 남자는 매력없나요? [15] ![]() |
익명Y2prY | 25/02/12 15:12 | 2276 | 0 | |||||
1803248 | 중고품 파는곳 아시는분.. [2] ![]() |
익명ZmVpZ | 25/02/12 12:28 | 2237 | 0 | |||||
1803247 | 회사에서 ^^ 이거 왜 쓰시는 거예요 [30] ![]() |
익명Z2Jlb | 25/02/12 10:43 | 2608 | 1/9 | |||||
1803246 | 운전중 길고양이나 개를 치면 어떻게 하시나요? [9] | 익명aWZra | 25/02/12 09:26 | 2196 | 1 | |||||
1803245 | 28주산모..일어나지도 않은 일이 무서워요 [6] ![]() ![]() ![]() |
익명Y2prY | 25/02/11 20:50 | 2424 | 4 | |||||
1803242 | 왜 돈가지고 장난질 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죠? [3] | 초코롤 | 25/02/11 10:11 | 2854 | 3 | |||||
1803241 | 이거 정상임??? [5] ![]() |
익명ZWlsZ | 25/02/11 01:57 | 2989 | 2 | |||||
1803240 | 1992년생 한국 나이 34살 (만 33살) 중고신입 취업이 안됩니다. [6] | 익명YmVlY | 25/02/11 01:51 | 3090 | 1 | |||||
1803239 | 이런 증상 겪어보신분 [5] ![]() |
익명aWlmY | 25/02/10 23:11 | 2793 | 0 | |||||
1803238 | 푸념글) 인간이 너무 싫어요 [5] ![]() |
익명YmRkY | 25/02/10 17:36 | 2809 | 1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