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여느날 처럼 긁적긁적 하다가
여기 털이 없으면 어떨까? 라는 미친 생각에 도전..
흠... 졸라 아픕니다.........
진짜 아펐어요.. 근데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라고..
한 지 2시간도 안 지났는데 뭔가 할만 했던거 같기도 하고..
암튼 저는 걔가 화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픔+수치심에 화날 틈도 없었어요ㅠㅠ
맨 처음 가위로 긴 털 제거하고 화장솜으로 슥슥 문질러주는데
그 때 살짝.. 고개를 들다가.. 뜨끈한 무언가가 숲에 닿는 순간..
바로 고개를 내렸네요ㅎㅎ..
제일 아픈데는 소중이 바로 위쪽에 열대우림지역이구요
그 다음이 기둥.. 아래부분.. 진짜 눈물 찔끔ㅠㅠ
나머지는 지나고 보니 참을만 했던거 같기도..(먼산)
하이라이트는 바로 항문!!!! 개 수치!! 수치심의 끝!!!!
근데 극악의 아픔을 경험한 뒤라서 그런지 아프진 않았어요
걍 하 쪽팔린다..쪽팔린다...앗따가..쪽팔려..앗따가.. 하다가 끝!
저는 두 번은 못 하겠네요ㅎㅎ 왁서분 말로는
생활하다보면 또 하고 싶어질거라는데 아직 한 지 얼마 안 돼서
경험해봐야 알겠지만.. 너무 아프고 수치스러워서...ㅠㅠ
첫 방문+오전 할인 받아서 8만원에 했네요ㅋㅋ
집 앞에 보이는 곳에서 한거라 싼지 비싼건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바디스크럽제 추천 좀 해주세욥!ㅜㅜ
일주일 뒤 스크럽을 해줘야 한다는데 뭐가 좋을지..
알갱이 굵은거면 아무거나 괜찮다고 하셨어요!
뷰게분들의 추천 기다릴게욥..(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