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겨울부터 동아리 나가고 싶었는데 갈수록 나가고 싶은맘이 커지네요ㅋ

동아리에 애정도 전혀 없고 선배, 동기, 후배들이랑도 그렇게 친하지도 않고

진로와 관련된 것도 아니고 너무 엄격하고 지적받고 스트레스 받고 시간뺏기고.... 나올 이유는 충분한데요.

근데 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제가 나가면 동아리 분위기도 안좋아질꺼같고(신입생도 아니고 2학년 스텝이라서..;)

동기가 5명도 안되는데 제가 나가면 걔네한테 일을 떠넘기는거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제가 맡은 악기파트가 있는데 하필 또 이 파트에 사람도 없어서 나가면 제가 책임을 다 떠넘기는 거 같아요;

정말정말 나오고 싶은데.... 내일 회의에다 이번주에 엠티까지 있는데 너무 괴로워요.

악기연주하는게 좋아서 들어간건데 이정도로 스트레스 받을줄은 몰랐어요.

주변사람들은 그렇게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그냥 나오라는데 위의 이유들땜에 저만 고민하고 있어요.

엄마도 남생각하지말고 나를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라는데.........

저 정말 어떡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