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힘을 합쳐서 코끼리와 줄다리기 하고 있는 상황.
힘들지만 땡긴다. 질 거라는 것도 알고 땡긴다.
언젠가 힘이 빠지면 질질 끌려가니까 적당한 때 그만 둬야 하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당겼다가 추진력을 얻으면서
한꺼번에 손을 다 같이 동시에 놓으면 코끼리가 이기더라도 뒤로 자빠질거잖아? 그러기로 다 같이 전략을 짬.
근데 맨 끝에서 대충 줄 잡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진짜 큰소리로
"아. 나 놓을게. 당연히 우리가 힘이 약하고 좀 있다가 놓을거라고 결정 했잖아."
코끼리가 그걸 들음.ㅋ
그리고 응원하던 사람들도 다 들음.
코끼리 편인 사람들은
애초에 니들이 코끼리랑 붙어봐야 힘이 약한줄 아냐?
왜 애써서 붙어봤어? ㅋㅋㅋㅋ 조롱
얼빠져서 같은 편 선수들끼리 줄 놓아야되 말아야되냐
줄 놓는 타이밍 어쩔? 당황스러워하며 갈팡질팡 하는 사이
코끼리는 줄 더 당김.
응원팀 시무룩- 여기저기서 전략 노출 누가했냐. 줄 누가 놓으래 욕하고 난리남.
근데 혼란한 틈을 타서 갑자기 지가
줄 맨앞쪽으로 뛰어가서 줄을 꼭 잡더니 질질 짜면서
이게 다 우리가 힘이 없고 코끼리가 덩치가 커서 아무리 줄을 당겨도 못이긴다. 제발 우리를 도와달라 피해자 코스프레 시전
그러니 안 빡치심?
내가 여자로서 같은 여자한테 이런말 까지 안하고 싶은데
박영선 넌 썅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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