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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썰인데
저는 양주에 있는 여단급 부대를 나왔습니다 기계화 부대로 여단이지 사실은 연대급입니다.
매일 매일 면회 썰을 들려드리기 전에 막사 얘기를 드려야 될거 같은데 저희 부대는 진짜 개 꾸진 완전 옛날 부대
가운데에 행정반 있고 일자루 쭉 이어져있는 정말 옛날 건물 이였습니다 보통 다른 대대나 사단가면 창고로 사용 하고 있는 건물이였죠
처음갔을 때 신교대에서 삐까뻔쩍한 건물 쓰다가 자대가서 진심 창고인줄 알고 있던 건물이 생활관인거 알고 멘붕 할정도..
그 좁은 나무 관물대 한 칸에 모든걸 짱박아야 한다는 그 압박.. 잊지 못하죠
어쨋든 그런 후진 부대에 들어가 전산병 생활을 하다 어느 날 부턴가 신축막사 건축을 뚝딱 뚝딱 하더니 제가 병장 때쯤에는 통신 케이블 가설 하고
무선반 작업 하고 신축 막사에서 여러작업을 하게 되었죠 그러다가 어느날 위병소에서 전화와서 저를 찾는 사람이있었다 내일 또 온다 하더라
라는 헛소리를 하길래 속으로 뭔개소리지 누가 날 찾지 이러고 있는데 다음날 행정반에서 전화와서 빨리 오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버지 직업이 페인트공 이신데 양주 2개 부대에 신축막사 작업이 있으니 현장 한번 돌아보고 오라는 말에 왔더니 거기가 니네 부대더라
하시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도 신나서 눈누난나 왔더니 맞더라 하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빠 칠 작업도 3개월 짜리였고 나는 군생활 4개월 정도 남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때마다 강제면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미없네 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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