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깃든 아기 울음소리라는글에 리플을 달다보니 너무 길어져 달수가 없답니다.
혹시 이글 보시면 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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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모는 올해 32살의 기자이다.
어느날 그는 강원도 강릉의 한 어촌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관심을 갖게되고
2004년 6월 24일 늦은 밤 그곳을 찾아가게 된다...
어린아이들만 현재 7명이 실종되었으며 3구의 시체만 발견 되었다.
파도소리와 어둠밖에 남지 않은 바닷가... 유기자는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
유기자는 파도소리겠지 싶어 고개를 돌려 돌아가려 한다.
그때 다시 한번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
울음소리는 점점 선명해져간다...
기자의 본능이랄까. 그는 울음소리가 어디서 나고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이리 저리 시선을 돌려데던 그의 시선은 방파제 한구석에있는
등대에서 멈추었다. 그러나 등대는 왠일인지 불을 밝히고 있지 않았다.
'고장났나? 하여튼 소리가 들리는 곳은 틀림없이 저곳같은데...'
그의 직감은 틀린적이 거의 없었고 그 직감이 그를 지금 이자리에 까지 올수 있
게 해주었다.
그는 그곳을 향해 한발자국씩 걸어갔다...등대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그는 등
대의 문에 그려져 있는 그림을 볼수 있었다.
그림은 바로 저 위의 그림...
그는 알수 없는 불안함과 긴장으로 몸이 떨려왔다.
'내가 갑자기 왜이러지... '
그때 갑자기 한번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틀림없이 이안엔 무언가 있다'
손잡이를 돌려보았더니 문은 의외로 쉽게 열렸다.
'끼이익...'
'이럴수가'
어둠이 자리잡고 있어 잘 볼수는 없었지만 놀랍게도 등대안에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닌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다.
그는 오늘밤 묵을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오기전에 민박집 주인에게서 들은 말
이 떠올랐다.
'저 멀리 등대 보이지? 저 등대는 일제시대에 마을사람들의 노역으로 지어진곳
이지... 나도 어렸을때 내 할아버지께 듣고 한번도 저곳엘 가지 않았지...'
'이곳에서 자란사람이라면 저 등대에 대해 하도 많이 들어서 가까이 가지를 않
아...'
등대에 얽힌 이야기를 간단히 말하자면 이러했다.
일제 강점기인 1923년 조용하던 이 마을에도 어느날 갑자기 일제 임시 본부가
세워지고 마을의 13살만 넘으면 남자들은 모두 끌려갔다.
그리고 노역을 하여 길에 세워지고 그곳에서 나는 수산물들은 수도 서울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배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하루에 일정량의 상납치가 잇었고 이보다 적으면
돈이나 가구등을 임시본부에 넘겨야 했다.
육지에서 일하는 이들은 강제로 등대를 건축하고 길을 닦아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일본인 순사가 사라졌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사람 누군가의 보복이라 추측하였고 임시 본부에서는
대책회의가 열렸다.
틀림없이 마을사람의 소행이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간다면 마을사람들이
일본군은 우습게 볼것이라 생각한 그들은 본보기로 본때를 보여주기로
결정한다.
다음날 마을 회관앞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고 있었다.
내용은 즉, 일본 순사가 사라진것에 관련된 인물이 이틀안으로 본부로 출두하
지 않으면 하루에 마을의 아이를 한명씩 데려가 인질로 잡겠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인질로 잡겠다고는 되어있지 않고 교육을 시키겠다고 되어있었지만
마을사람들이 그 들의 잔혹한 행위를 모를리가 없었다.
이틀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다.
그리고 그날밤...
-한 5줄만 장난으로 써보려했는데 쓰다보니 물두해서 ㅡㅡ;; 어떻게 이렇게 돼었나... -
혹시 다음 내용 이어주실분?
저 부터 저를 밝히렵니다. 인간들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인간의 싸이트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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