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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
기사 일부인용........
"북한이 로케트를 쐈는데 왜 국민의 핸드폰 뒤지려 하나"
정 의원은 자료를 보지 않고 발언을 시작, 1시간 50여 분을 자료 없이 의석을 보면서 발언했다. 정 의원은 "북한이 로케트를 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왜 국민의 핸드폰을 뒤지려 합니까? 북한이 미사일을 쐈는데, 왜 국정원은 국민의 계좌를 뒤지려 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경찰, 검찰, 국정원 등에서 영장없이 국민들의 통신내역을 얼마나 조회했는지 아시느냐"며 "지난 4~5년 간 9000만 건의 내역을 조회했다"며 "여기 계신 의원님들도 국정원에서 영장없이 계좌를 털어봐도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정 의원은 "제가 안기부에 끌려가서 양손으로 뒤로 묶인 채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3시간 넘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제가 죽을 공포를 느끼면서 온 몸에 피멍이 들었다"고 과거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잠시 목이 메이기도 했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발언을 옮기면서는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국회TV와 인터넷 생중계로 무제한 토론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을 위해 '서비스 정신'도 발휘했다. 정 의원은 발언 중간에 "지금 왜 테러방지법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셔서 시청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참 서비스인으로서 서비스 말씀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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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사태?
지나는 개가 다 웃을 노릇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