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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67596
    작성자 : 듀라한
    추천 : 31
    조회수 : 6633
    IP : 222.96.***.216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28 16:53:20
    원글작성시간 : 2013/04/28 13:40:31
    http://todayhumor.com/?humorbest_667596 모바일
    [다크에덴] 다크에덴의 변화와 바라는 점

    다크에덴


    다크에덴을 몇년간 접해왔지만 최근 일이 생겨 한동안 못했는데
    이번에 새로 업데이트 된다는 소식을 듣고 시간을 내어서 접속을 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기회로 다크에덴을 모르는 분들에게 다크에덴을 소개함과 동시에
    다크에덴이 어떤식으로 바뀌어왔는지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합니다.

     

    이벤트 참여글과 동시에 운영팀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하며
    정든 다크에덴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다크에덴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rkden.com

     


    1. 다크에덴을 추억하며


    작년 12월 다크에덴이 오픈베타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대규모 패치를 내놓았는데

    신규스킬, 보스몬스터의 개편, 저렙아이템의 강화 등

     

    기존 고렙유저와 신규로 들어오는 초보유저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운영팀의 의도가 엿보이는 패치인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다크에덴의 모습은

    테메리에 성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두운 지하던전인 테메리에 성지에서는 3종족간의 혈투가 빈번했습니다

    지금에 비하면 레벨도 장비도 열악했지만 재미만큼은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다크에덴의 전성기라 불리던 시기였고 지금의 게이머들도 추억하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입니다.


    당시에 글쓴이는 참여를 못하여 정확한 평가를 내리긴 힘들지만

    성공의 비결은 "표현력"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밤이 되면 시야가 좁아지고, 갑자기 울려퍼지는 울음소리,

    피가 흐르는 몬스터나 좀비, 그로테스크를 강조한 몬스터 

    공포라는 당시에는 색다른 소재와 종족끼리의 끝없는 대립구도에서 오는 성취감같은

    여러가지 요소와 맞물려 큰 성공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곧 위기를 맞게됩니다.

    더 큰 성공을 바라고 다크에덴의 개발이 뒷전으로 밀려버렸습니다.

    당시 세트레어스킬이(Lv161) 업데이트 된 것이 2008년이고

    마아트레어스킬이(Lv171) 업데이트 된게 2011년인걸 감안한다면 그 기간이 결코 짧지 않습니다.

    그 다음스킬이 4개월 후에 업데이트 되었으니까요.

     

    즉, 마아트레어스킬이 업데이트된, 조금 더 빠르게 잡자면 2010년 12월부터 (루페르섬 추가)

    다크에덴은 오랜기간의 침묵을 깨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최근에 이르러 게브레어스킬(Lv211)이 2013년 4월 3일 업데이트 됩니다

     

     

    2. 변화된 다크에덴, 그 모습은?


    종족구도의 전쟁게임에서 빼먹지 않고 언급되는 것이 다크에덴입니다.

    주요 변화내용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홈페이지의 개편

    http://www.darkden.com

     

    다크에덴 홈페이지가 개편이 되었습니다.

    박은지를 모델로 포털사이트 전면에 홍보,

    초보들을 위한 동영상 제작

    다덴북이란 가이드 추가 등


    #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측면이 보입니다.
    다만 고객센터의 전화상담이 여전히 어렵다는 점과
    1:1문의가 빠르지 않다는 점으로 보아 여전히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걸로 예상해봅니다. 

     


    - 성서전

    일주일에 두번, 수요일과 일요일 7시에 시작되는 대규모종족전.
    성서라고 불리는 아티팩트를 공격하고 지키는 구도.


    ※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현황판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성서의 옵션이 강화되었습니다.

    ※ 하이랜더의 강화및 변신형 하이랜더가 추가되었습니다.

    ※ 필드보스몬스터 울라이리가 추가되었습니다.

     

    # 벨런스에 영향을 주는 성서의 독점을 막으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종족에 보유성서가 적을 수록 지급되는 하이랜더의 수는 많아지며 강력해집니다.
    좀비드래곤인 울라이리는 LOL의 크립, 내셔남작과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 보스몬스터의 강화

     

    리뉴얼의 측면이 강해졌습니다.
    다크에덴 자체의 게임성은 나쁘지않지만 유저들의 평균레벨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보스몬스터들이 솔로잉으로도 사냥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 바토리/테페즈레어가 레벨에 따라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반: Lv100~160, 클론: Lv161~

     

    ※ 바토리레어 클리어시 연계퀘스트 히든바토리레어로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 질드레레어의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 미클리즈의 레어가 개편되었습니다.

     

    ※ 울라이리의 레어가 추가되었습니다.

     


    # 하나씩 설명하면 길어질거 같아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지만
    바토리레어의 경우 초보들을 위한 보스몬스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업데이트를 지속할 수록 다크에덴이 공포물에서 점점 벗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좀비드래곤이 울라이리를 포함하여 카밀라의 미궁과 드라큘라성 등등 

    판타지적 요소가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가장 처음 보스몬스터인 바토리와 현재 마지막 보스몬스터인 울라이리,

    어느게 낫다고 보기엔 어렵지만 세계관이나 설정이

    점점 짜깁기해가는 측면을 무시하기 힘들 듯 해보입니다.

     

     

    - 신규유저를 향한 배려

     

    장수하는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신규유저의 유입이 적다는 점입니다.
    기존유저와의 레벨과 장비의 차이는 숨길 수 없는 현실이죠.
    다크에덴은 이런식으로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 메네그로스 던전의 개편

     

    ※ 세트아이템 추가

     

    ※ 1~150 필요경험치 삭감

    ※ 초보던전의 몬스터 재배치

    ※ 라옴던전, 칼리고던전의 개편

    ※ 테메리에 성지 개편 (매일 7시~8시 성지전)

    기존 메네그로스와 달리 하루 1번의 인스턴트던전으로 개편이 되었으며
    보다 손쉽게 칼리/리르/오시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트아이템은 바토리/테페즈레어 클리어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앞으로의 아이템의 변화, 그 시작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레벨업이 매우 쉬워졌습니다. 그러나 그 기준은 기존 유저에 맞춰져있습니다.
    다크에덴의 시스템을 이해하기 쉽게 다덴북의 접근성을 높이는게 어떨까싶네요.

     

    테메리에 성지는 여전히 언급되는게 많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지금의 레벨제한을 Lv171까지 올려보는게 어떨까생각해봅니다.
    성서전과 필드전이 고렙들을 위한 전쟁이라면 성지전은 저렙들을 위한 전쟁인셈이죠.

     

     

    3. 변화하려는 다크에덴, 잊지말아야 할 점은?


    요즘엔 게임이 정말 많습니다.

    대세인 R사의 L게임이나 N사의 P게임과 같이 큰 규모의 게임이 있는가하면

    스팀에서 개발되는 1인개발게임까지 그 종류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 속에서 잊지 말아야될 점은 "독창성"이 아닐까싶습니다.

    다른게임과는 다른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징.

    그리고 지속적인 유저와의 의사소통은 빠질 수가 없습니다.


    몇 년간 침묵한 다크에덴은 현재 신뢰가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GM게시판과 게시판지킴이를 통해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크에덴은 정말 매니아의 층이 두텁습니다.

    잊지못해 다시 접속하게 되는 마성의 게임이라고 누군가 평하기도 하더군요.

    그런만큼 더 발전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진솔하게 유저를 대해주시고

    잠수패치는 지양해주셨으면 합니다.


    언젠간 저도 다크에덴을 떠날 날이 올 것입니다.

    한 명의 유저로서 다크에덴이 저에게 좋은 추억이 가득한 게임이길 기원합니다.


     

    듀라한의 꼬릿말입니다
    블로그 같은건 없어.. 오유에 올립니다

    오늘의 유머 - 듀라한
    다크에덴 트랜실베니아 - 타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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