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더욱 고도화된 로봇, 인공지능 등이 인간의 생활에 급속도로 침투하는 신기술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인간의 일자리가 대규모로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 앞에서 예술가들도 자유로울 수 없으며, 기술은 예술가들이 만드는 작품과 경제적 조건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적 도구들과 소셜 미디어로 인해 예술 창작과 유통, 그리고 창작활동에 필요한 재정적 환경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박소현 좌장을 중심으로 조중걸 박사, 팀 던럽 박사(Tim Dunlop), 임경순 교수, 앤지 킴 박사(Angie Kim) 4명의 발제자와 김광식 교수(서울대학교), 박신의 교수(경희대학교), 이원곤 교수(단국대학교), 유진상 교수(계원예술대학교) 4명의 질의자가 함께합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두로 막연한 불안과 기대감이 공존하는 시점에서 예술가와 관련 분야가 직면하는 실제적인 어려움과 기회, 이와 관련된 당면과제와 미래 전망을 이야기합니다.
예술로 더 새롭게, 문화로 다 즐겁게 서울문화재단이 만들어갑니다. _ 영상 및 글 출처: 서울문화재단
사견 :첫 토론을 한 김광식 교수님은 본인이 하는 철학적 작업을 포함하여 다수가 하는 닫힌 창조 작업은 AI가 대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에 조중걸 교수님은 AI는 철학적 명제도 제시하지 못할 것이고 직관을 할 수 없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논지를 이어 같습니다. 김광식 교수님은 스스로를 폄하 해서 이런 걱정을 하는 건지? 물으니 저 자신은 폄하돼도 되지만여러분은 가난밖에 인생에서 기다릴 게 없는데 자존심이라도 살아야 한다며 폄하 시키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 말에 저는 자존심이 상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이 말은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예측이라 여겨졌고 그래서 이렇게 사견을 덧붙이게 된 것 입니다. 백남준 작가님도 죽을 때까지 돈 걱정을 했었다고 합니다.
지정토론 후 바로 심포지엄 자리를 걱정없다 떠나셨던 조중걸 교수님 외에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 격차의 해소, 창작자 이익 배분에 있어 기본소득과 정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4차산업혁명은 여유로운 삶과 정신적 가치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수도 있고 반대로 인간소외 현상이나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 질 수도 있습니다. 다수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가 실현되려면 민주시민으로서 정치에 관심 두고 정치적 표현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로봇세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기본소득제를 찬성합니다.
성탄절에 글을 완성하게 되었네요. 오늘만큼은 예수님을 믿든 믿지 않던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위해 기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이 미래의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