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19일 오후 5시 45분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해산 나들목(IC) 인근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
A 씨(39)가 몰던 22t 트럭이 여수에서 순천 방향 내리막길 도로를 좌우로 오락가락 불안하게 질주했다. 전조등을 켜고 갈지자로 달리던 트럭은 갑자기 2차로에서 1차로로 끼어들면서 앞에서 서행하고 있던 B 씨(34)의 아반떼 승용차 오른쪽 후미를 들이받았다.
트럭은 아반떼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급하게 오른쪽으로 진로를 변경해 3차로에서 달리던 스타렉스 승합차의 왼쪽 차체를 스치듯 긁었다. 트럭은 다시 왼쪽 1차로로 진행 방향을 급히 변경했다. 그러면서 첫 추돌 사고 충격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서 있던 아반떼 승용차를 또다시 추돌했다. 트럭이 아반떼 승용차를 91m 정도 밀고 가면서 도로 바닥에는 시커먼 타이어 자국이 남았다.
![]() |
19일 오후 전남 여수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22t 트럭(원 안)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장면. 트럭에 가려 승용차는 화면에 잡히지 않았다. 여수경찰서 제공 |
아반떼 승용차에는 운전자 B 씨와 그의 아내(32) 딸(2) 등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B 씨의 아내는 뒷좌석에서 어린 딸을 꼭 껴안고 있었다. 영업사원인 B 씨는 19일 아침 여수로 출장을 가는 길에 바다가 보고 싶다는 가족을 데리고 갔다가 함께 광주 집으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사고 직후 B 씨는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B 씨는 19일 오후 7시경 병실에서 정신을 차린 직후 경찰관에게 “딸의 상태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미 아내와 딸은 사고 직후 숨진 상태였다. B 씨는 22일 치러진 아내와 딸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느닷없이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한 B 씨는 광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대낮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일가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이 사고 직후 A 씨를 상대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0.163%로 만취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9일 오전 9시 여수화물터미널에서 짐을 내리고 오후 6시 전남 순천에서 화물을 싣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여수에서 짐을 내린 후 그는 한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셨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혼자 반주로 소주 1병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량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음주운전은 한 가정을 파괴한 살인 행위나 다름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안타까운 사고기사가 있어서 퍼왔습니다.
피해차량인 아반테에는 당시 뒷좌석에 피해가족 중 아내와 어린딸이 꼬옥 안고 있었다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사고로 인해 모녀만 세상을 떠났구요..
트럭 운전수는 만취상태.. 제발 음주운전 좀 하지맙시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23030636254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