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던게는 주로 눈팅하고 가끔 댓글 쓰는 유저입니다

현재 안톤 레이드는 쩔을 받기보다 하는 측의 던파인이에요

평소와 같이 막토 노가다를 하고 던게눈팅하다가

주말에 겪은 경험이 떠오르는 글을 보고 한탄겸 

글 한번 써볼까해요

요즘 레이드 쩔러 갑질이 많이 심해지긴 했지요

오죽하면 던파와 타겜의 차이중 하나가

쩔러가 손님에게 갑질한다겠습니까

헌데 일부 인간성 결여된 쩔러의 갑질도 있으나

나름의 사연있는 갑질(?)쩔러도 있다고 생각해요

몇가지 사연을 들어볼게요

1. 손님의 갑질, 얌체행동

사실상 가장 큽니다. 들어오자마자 선클가능? 은 애교고

엔트리 다 짜놓은 상태에서 꼭 배변활동을 근거로 선클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만약 청탁 거부시 '아 네네네'

하시면서 속을 긁는건 거의 일상입니다.

다리 좀비 어쩌다 한번 실수로 리트할라치면

 공대챗으로  '?', '터짐?' 에

만약 선전한 저토합시간보다 1분만 오버되도

항의는 기본에 할인 요구까지 하더군요.

그런 사람은 어디서든 갑질이다....라거나 일부다 라고

할수 있겠지만 안톤쩔 손님은 쩔러숫자의 최소 몇배입니다

어디에 더 분포할 가능성이 크겠습니까?

2. 실패부담의 차이

안톤쩔에서 손님이 겪는 최악의 경우의 수는

사기, 비틈으로 클 지연,  미클 노 환불입니다

백만 골드와 30분 정도 손해네요

하지만 쩔러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환불(주로 4수이상으로 쩔값의 수배죠), 박제입니다.

박제한번 되면? 쩔하기 정말 고달퍼집니다.

심지어 본인잘못이 아니라도 말이죠

제 경우 1년전 금계셋 딜러 캐릭이 다른 팟 터짐으로 

약 15분 지연클 했고 저자세로 깍듯이 사과했습니다만

결국 던공카에 쩔공대 쩔러 전원 닉공개로 장식되더군요

1년의 시간이 넘게 지나고 금계가 핀드가 되도록

아직도 가끔 쩔공대장이 '님 박제경력있네요?' 라는 

소리 들어요

3. 다른 팟 쩔러와의 경쟁(?)

별거아니다 라고 할수 있는 문제지만 만약 손님의 

오더 미준수나 잠수로 다른 팟 쩔러와 클탐 차이가 난다면

괜히 의기소침해집니다.

특히나 쩔 공대장이 상황보고 요청할때 다른 팟은

끝났는데 나는 진행중이다...근데 템은 동급이거나 내가

더 높다? 공대장이 공지챗으로 재촉한다?

거기서 겪는 짜증이  은근히 한 몫합니다.

왜냐면 쩔공할 정도의 케릭이면 대부분 그 케릭에 대한

애착이나 자부심이 상당하거든요.


일단 생각나는 사연은 이정도네요.

물론 대부분의 매너유저분들이야 유도리있게

겜 하시고 서로 이해해주시겠지만..

저도 어느정도의 잠수나 비협조는 경고정도만 합니다만

일부 각박한 쩔러만 보고 전부를 비난하지는 말아주세요

한탄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