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눈팅 하는 평범한 대학생인데 요즘 기독교 관련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이렇게 글 써 봅니다.
일단 먼저 밝히자면, 저희 집안은 3대가 기독교 신앙을 고수해 온 집안입니다. 아버지는 신학박사하셨고 저도 모태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상사람들에게 기독교가 욕먹는 이유를 살펴보니 크게 3가지 정도가 있더군요.


ㅅ
1.짜증나는 전도 방식
2.정치와의 연관성
3.타종교 배척

3개모두 욕먹어 마땅한 것이고, 개념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덩달아서 물타기로 예수가 성인이 아니라던지, 성경은 인류 최대의 판타지...등등 여러가지 부가적인 까임이 많은데 솔직히 너무 비약하긴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와 같은 행태는 욕먹어 마땅하지만 크리스트교 종교 교리 자체가 틀렸다고 부정하시면... 오유 소위 개독 관련 글들을 보면 무교가 큰 신념인듯이 자랑스러워 하시면서 종교인을 깔보는 물타기성 댓글들이 많던데...

네티즌들은 일부만 그런거라고 변명하지 말고 니들이 알아서 쟤네들 좀 말리라고 조용히 교회만 다니는 기독교 신자들에게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그럴 권한이 없어요.  같은 장로회라도 교회간의 네트워크는 강하지 않고( 이부분에서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있습니다. 천주교는 구심점이 있는데 기독교는 구심점이 없어요)  아무리 강력한 권한을 지닌 목사라도 다른 교회에게 이러라 저래라 할 수 없어요. 이런 상황에선 미친놈 몇명이 기독교인 타이틀 달고 나댔다가는 그 인물이 소속된 교회 뿐만아니라 기독교 전체가 욕먹지만 아무런 조취를 취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사회에서는 기독교 전체가 그런것 같이 그러지... 워낙 신도수가 많다보니 비정상분자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신도 대부분이 개독이라 생각하시면 곤란해요. 제가 볼땐 보수적인 어르신들(40대 이상)중에 여러분들이 말하시는 개독교인들이 많습니다. 저같은 청년중에는 그다지..
 
그래서 제 생각에는 기독교에도 강력한 하나의 구심점이나 연합이 생겨서 교회가 서로 피드백을 주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교회도 좀 더 개방적이 되고 욕 도 덜 먹지 않을까요.




요즘 하도 기독교인이라 까여서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 써봤습니다.
반대의견이라도 받아들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