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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작은 어느 연인들과 다를게 없었다.
설레임과 두근거림, 깍지 낀 두손. 모든게 행복하고 새로 태어나는 기분이었다.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
너와 나 사이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추억, 그리움 이런 것들도 나는 생각나지 않는다.
그 동안 싸우고 헤어짐을 반복한 탓에 내성이 생긴건지,
니가 나에게 내뱉은 모진 말들에 난 흔들리지도 않는다.
그저 난 억울한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 물론 행복한 시간들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들
내가 마음편히 연애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단 한 번도없었다.
늘 나는 너에게 사랑과 관심을 갈구했다.
내가 받고싶은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너에게 주었는데도,
넌 나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았다.
만난 지 1년이 된 날에도 넌 나에게 지울 수 없는 행동을했었다.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그런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서 잘 되는 커플은 3%에 지나지 않는다고.
100 커플 중에 우린 결국 97번째 커플이 되었다.
그래,
니 마음도 다 이해할 수 있다.
힘들고 지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데 내가 하고싶은 말은
니가 날 정말 정신적인 안식처로 생각했더라면,
나에게 내뱉은 말들이나 행동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성격이 안 맞는 거라는 생각으로 난 끝내고 싶다.
서로 위해주고, 서로를 아껴주는 그런 연애를 하고, 너와 결혼을 꿈꿨던 내 시간들..
난 너무 억울하다.
너에게 주기엔 내 사랑이 너무나 아깝다.
조금 더 잘 지내려고 나의 단점들을 고치고, 힘들다는 너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기 위해
억지로라도 맞춰줬던 내 수고와 노력,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수십번 반복했던 만남과 헤어짐, 여기서 끝을 내야할 것 같다.
난 예상했었다. 어쩌면 나도 준비했을지 모른다.
처음 너와 헤어졌을 때, 너무도 힘들었고 두번째엔 그 보다 괜찮았었다.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 너와 시간을 가지자는 동안 난 언젠간 또 헤어질거라 생각을 했었던 모양이다.
이제는 무뎌진 내 감정이다.
좋은 봄날에, 불필요한 감정을 떼내어 버리고싶다.
난 니가 아니더라도 더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그리고 관심받을 자격이 있다.
너에게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갈구한 내 마음과 시간들이 아깝고 억울하다.
난 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할테니, 너도 꼭 그러길 바란다.
+ )
하소연하고 싶었습니다.
끝이라는 생각에 이젠 마음이 가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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