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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6014
    작성자 : 어텀
    추천 : 22
    조회수 : 9354
    IP : 175.121.***.248
    댓글 : 101개
    등록시간 : 2014/03/23 02:01:05
    http://todayhumor.com/?panic_66014 모바일
    여러분은 시체를 직접본적이 있나요?
    이런글 여기에 적어도 갠찬은가요?
    사람이 살면서 시체를 눈으로 직접 보는게 몇번이나 될까요?
    경찰이나 119구급대원  의사 등등..직업분들빼고..
    일반회사나 자영업 학생들중에...
    흔히 살면서..시체를 직접 본다는게..
     
    전 30대 중반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시체를 딱 3번 본적있습니다...
     
    첫번째는 15살때 본거였죠
    저는 촌에서 자라서  저희집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어가면 강이 하나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여름에는 동네친구들이랑 동생들이랑해서 강에 수영하러가죠
    저희는 강 하류쪽에서 수영을하는데
    상류쪽에서 119차량이 오길래 무슨일이 생겼는가 싶었어
    호기심에 친구들이랑 달려간적있죠
    그때 달려가서 봣을때는 
    40대초반에 아저씨였고 사고경이는 
    여자애가 튜브타고 낮은곳에서 놀다가
    급류에서 쓸려서 튜브에서 빠져나왔다고 하네요
    그걸 40대분께서 보고 구하러가셨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하는걸 들었네요..
    그모습을 20여년이 지낫지만..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배가 많이 부른상태로..수면위로 나오신게..
     
     
    두번째는 17살때였는데..
    첫번째랑 같은곳에서 본거죠..
    그때는 수영이 아닌 낚시를 하러갔다가 목격을했죠..
    친구랑 3명이서 한쪽에서 낚시 하고있는데
    저희랑 멀지않은곳에서 웅성웅성 거리고있고  얼마지나지 않은 크레인차가 한대 오더군요
    그리고 잠수부한명도 오시고요..
    잠수부께서 견인할때는 쓰는 꼬챙이같은거를 들고 물속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리고10분정도 있다 나오시면서  크레인기사분한테 올리라는 손짓을 하더군요
    크레인이 올리기 시작하니
    아주옛날 프라이드 한대가 물속에 올라왔습니다
    차 상태로 보아 굉장히 오래동안 물속에 잠겨있는듯한 모습을 한상태
    그차를 땅으로 내려놓자마자  메기가 6~8마리정도 나오더군요
    그리고 바로 비명소리가 들려고 놀라서 저희는 그쪽으로 바라보니
    뒤자석에  시체가 상당히 부페한상태로 있더군요
    바로 119에 전화를 했고 10분도 안되서 119구급대원들이랑 경찰분들이 오셧고..
    시체를 땅으로 빼낼때는..차마 보지못했습니다..
    뒤자석에서 어렴풉이 봣던 시체가 오래동안 저한테 트라우마가 생겼죠..
     
     
    세번째는
    23살때 자취할때 김해진영 부근에서..오토바이 사고를 당한것을 봣는데..
    친구랑 저랑 운전하면서 저희가 처음발견했고..
    그래서 내리자마자  사고현장보고..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그걸 뭐라고하죠 큰 철구조물같은거를 쌓아놓은자리에 혈육이 튀어있고
    오토바이가 반토막정도가 아니라;;
    완전 아작난 상태였더군요
    제 친구는 바로 구토하고  전 신고를 했는데..
    신고하고나서 119구급대원이 올때까지..뒤돌아서서 기달린적이 있네요..
    그리고 다음날 회사출근하기전에 지역뉴스에..나오더군요
    몇일뒤에 회사아주머니한테 듣기론 저랑 비슷한연배에 남자였고
    술먹고 바이크를 몰았다고 하더군요..
    이 일로 제친구는 굉장히 심한 트라우마에...
    지금은 아예 공포영화 자체를 못봄;
     
    집에서 공포다큐보다가..갑자기..생각나서
    공포게시판이 생각나서 적어봣네요..
    친구들이랑 아는분한테 이런얘기하면..
    저보고 전생에 저승사자라고 하더군요 -_-;
    게시판에 맞지않으면 삭제할께요 ㅠㅠ
     
     
    어텀의 꼬릿말입니다
    악마는 가난한자의 꼬리로 자존심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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