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 확인' 美과학자 3명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3보)
!['중력파 확인' 미국 과학자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http://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7/10/03/PYH2017100318970001300_P4.jpg)
'중력파 확인' 미국 과학자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서울=연합뉴스)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아인슈타인이 1세기 전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한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 연구진에게 돌아갔다. 왼쪽부터 라이너 바이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명예교수, 배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교수, 킵 손 캘텍 명예교수. 2017.10.3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김연숙 김보경 기자 =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아인슈타인이 1세기 전 주장한 중력파의 존재를 실제로 확인한 고급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라이고·LIGO) 연구진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라이너 바이스(85)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명예교수와 배리 배리시(81)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교수, 킵 손(77) 캘텍 명예교수 등 3명을 올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http://img.yonhapnews.co.kr/photo/etc/af/2017/10/03/PAF20171003157701003_P2.jpg)
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왼쪽부터 라이너 바이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명예교수, 배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과대학(캘텍) 교수, 킵 손 캘텍 명예교수.[AFP=연합뉴스]
LIGO 연구진은 지난해 2월 공간과 시간을 일그러뜨린다는 '중력파'의 존재를 직접 측정 방식으로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중력파의 간접 증거가 발견된 적은 있었으나, 직접 검출이 이뤄진 것은 인류 과학 역사상 처음이었다.
![2017 노벨 물리학상(PG)](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7/10/03/02//C0A8CA3D0000015EE21B46960012F4D5_P4.jpeg)
2017 노벨 물리학상(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사진 AFP
아인슈타인이 꼭 100년 전인 1916년 일반상대성이론으로 예측한 바를 관측으로 입증한 이 발견은 우주 탄생을 이해하는 데 큰 구멍을 메워 줄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학 발견 중 하나로 꼽힌다.
노벨위원회는 '중력파' 확인은 "세계를 흔들었던 발견"이라면서 수상자들은 이번 연구를 완성으로 이끌고 40년간 노력 끝에 마침내 중력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10/03/AKR20171003045152009_01_i.jpg)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