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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를 죽인건 누구고 이 나라 학생들의 꿈이 과학자 엔지니어가 아니라 의사고 공무원이 된게 누구때문이며 지금 당장의 고급인력들의 푸대접과 그로 인한 해외 유출은 누구 때문인지요.
비루한 윗대가리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의 정치 논리와 장기적이지 못한 안목, 4대강과 같은 편익없는 낭비적인 정책들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KSTAR사업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K-STAR는 한국의-별, 즉 무한한 에너지원인 핵융합로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나라는 처음에 이 사업을 시작할 당시 우리나라 단독으로 진행하지 않고 국제적으로 연합하여 만드는 핵융합로 프로젝트에 참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핵융합 연구 선진국인 미, 일, 러에게 기술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대를 받고 거절당합니다. 그래서 열받은 우리나라는 초전도 핵융합로를 만들어서 시운전까지 해보이면서 선진국들을 놀라게 만들고 당당하게 국제열핵융합로 프로젝트, ITER에 참여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들어간 예산이 약 3000억원입니다. 현재까지 단일 연구 사업으로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액수라고 합니다. 3000억으로 이루어낸 성과가 이정도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한 저에게는 이해하기 힘드니 직접 KSTAR사업에 참여중이신 연구원 분의 이야기를 인용합니다. 이 이야기는 2012년 3월경의 이야기 입니다.
"오늘 우리가 앞서 있던 중성미자 연구가 예산과 인력을 대량 투입한 중국에 추월당했다는 뉴스가 떴더군요. 제가 관련된 분야가 아니라 자세하게는 알 수 없지만 영 남 이야기 같지가 않더군요. 핵융합도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과연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일까요? 그리고 4대강같이 편익조차 검증되지 않는 사업에 20조를 쏟아 부을때는 일말의 반발조차 하지 않으면서 앞으로의 7년간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것조차 아까워하네요. 우리나라 미래의 안보와 직결된 우주 항공 기술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또 중요한것은 국가의 우수 인재 대부분이 의사라는 한 직종에 메달리는 것만으로도 사태파악이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이공계인에 대해서 대우는 안해주고 기술 발전이 선진국에 후달린다느니 이런 소리를 한다는것 부터가 이해가 안가네요. 흔히 우스갯소리로 말하듯, 정말로 윗분들은 "공돌이를 갈아넣기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시고 있는지요? 여튼 이런 문제도 미래부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아닐런지요? 근데 대책은 안나오니 배신감만 드네요.
이제 막 20살이 되고 공학 계열에 진학하여 엔지니어가 꿈인 학생으로써, 결과적으로 이 기사를 보고 많이 실망했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됩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미래창조과학부는 ITC에만 메달릴게 아니라 기초과학 분야에도 매달려야 하는게 정상이지 않은지요? IT기술만으로 우리나라가 천년만년 먹고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저는 미래부에선 조금이라도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할 줄 알았는데 방송 따위에만 메달리고 있네요.
제 글솜씨가 모자라서 읽기 힘들어도 양해 해 주시고 글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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