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안녕하세요 드디어... 글이 써지다니 감동이네요 ㅠㅜ
저는 일단 보스턴에서 1학기동안 교환학생 중인 지극히 평범한 조리과 전고인 한 학생이구요
오유는 매일 로그인안하고 구경만하다가... 제가 블로그도 운영해서 ㅋㅋ
그냥 블로그 올리는 김에 간단한 생활이나 맛집같은거 여기도 알려드릴겸(=자랑할겸)
글을 쓰려고 했는데 ㅋㅋ... 방문횟수가 10이하는 일베테러때문에 글 못쓴다는게 함정 ㅠㅜ...
순식간에 방문횟수 10 찍을려 로그아웃-인 반복했으나 안되기에-_-.....
들어올 때마다 꾸준히 로그인을 해준 결과 ㅋㅋㅋㅋ 드디어 10찍고 글쓰게되네요
여튼... 이번에 올릴 글은 지난주말에 다녀온 Max Brenner란 미국에서는
나름 유명한 초콜릿전문점 겸 카페 겸 밥집 같은....곳이에요
때마침 미국은 부활절에 초콜릿을 먹는다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희가 세시 반쯤...? 세시가 넘은 시간에
점심도 저녁도 아닌 어중간한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제법 있었어요 ㅎㅎ
다섯명이서 갔기 때문에 테이블을 기다릴 겸
먼저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샵에서 구경을 했습니다ㅎㅎ
물론 구경'만' 했습니다^^....
초콜릿종류는 사실 한 두개씩 맛만 보고 싶은 정도인데
사기에는 좀 많을 것 같기도 하고 ㅋ 가격도 좀 있는편이라 ㅋㅋ
개인적으론 초콜릿종류보다는 여기서 파는 컵이나 머그종류
퐁듀세트 등이 더탐났어요ㅎㅎ
역시나 같은가게이다보니 예전 필라델피아와 놀러 갔을 때 방문한
맥스브레너와 파는 것도, 분위기도 똑같은 듯한 느낌 ㅋ
요리책 한 권도 발견했는데.... 레시피만있고 사진이 없어서
아쉬웠다능...ㅋ
좀 기다리자 자리가 생겼습니다 ㅋㅋ 4인석 테이블인데
의자 하나를 더 갖다붙여 5명이 착석!!
식사메뉴판과 디저트메뉴판이 따로^^...
5명인 데다가 저와 같이 온 교환학생 동생 빼고는 국적도 다 다양해서 ㅎㅎ(프랑스, 미얀마, 중국)
퐁듀만 나눠먹기로 하고 각자 따로 주문을 했어요 ㅎㅎ
그 동안 가게 내부사진찍기 ㅋㅋ
지난 번엔 두명이서 간 데다가 배도 부른 상태에 가서
많이 먹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는 좀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ㅋㅋ먼저 퐁듀가 나왔어요
퐁듀의 초콜릿은 다크, 밀크, 화이트 3개중 택2
그리고 가운데는 캬라멜시럽같은....것이 ㅋㅋ
딸기랑 바나나, 케익조각과 마시멜로우 이렇게 있었는데
나름 골라먹는재미가ㅎㅎ
특히 마시멜로는 불에 살짝 구워서 먹으면 입에서살살녹는게 ㅋㅋㅋ 완전맛있죠
다크초콜릿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초코종류가 꽤 달아요
저는 단 초콜릿만 먹으면 잘 못먹는데 퐁듀로 다른거에 막 찍어먹으니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으익... 보기만해도 살찔 것 같은 이 메뉴는 바로 초코피자
기대 반 호기심 반에 주문한 메뉴입니다 ㅋㅋ
으윽...ㅋㅋㅋ빵 위에 바나나깔고 초코시럽과 마시멜로, 넛류올린 후 땅콩버터 듬뿍^^......
초코피자... 어느 정도 달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ㅋㅋ 이정도일줄이야
이건 반판시켜서 수연이랑 한조각씩 먹었는데 한조각이 진짜 딱 먹기적당한양인듯ㅎㅎ
한판시켰으면 큰일날뻔했어요 ㅎㅎ 먹을땐 정말달다고 그랬었는데
다먹고 저녁이 되니 피자 같이먹은 친구가 이 피자 다시 먹고싶다며 ㅋㅋ
은근히 중독성있는듯ㅋㅋ
그리고 이건 티라미수인데 이걸 시킨 셀린에게 맛있냐고 물어봤더니
평소 프랑스에서 고급스럽고 맛있는 디저트를 많이 먹은 것으로 추정된 셀린은
'이건 티라미수가 아니야 커피가 아니라 초코가 들어갔어'
라며 딱잘라말했습니다 ㅋㅋ 그러곤 다먹었죠
흠.... 저는 안 먹어봐서 맛은 모르겠는데 ㅎㅎ 이것역시달겠죠?
안에는 크림치즈인가...? 잘모르겠어요 ㅠㅜ...
그리고 이건 미얀마친구 '이이'가 시킨 무슨 썬데(Sundae)
이것 역시 저와 가장 멀리 앉은 친구가 시킨거라
사진만 찍고 맛도 못봤네요 ㅠㅜ... 하지만
얘도 이거 너무달댔어요 ㅋㅋㅋ
ㅋㅋ맥스브레너 너란 달콤한녀석 저를 포함한 모두
한동안 모두 사진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ㅋㅋ
아 가득찬 테이블은 보기만해도 배부르네요^^
그리고이제 먹기 시작!!
ㅋㅋ애들 전부다 '아 완전달아' 그러면서 다 잘먹은것 같다는;;
으으윽.... 필통같은 곳에 영수증을 담아 주네요
퐁듀, 티라미수, 초코피자 반판, 썬데, 커피2잔, 쉐이크랑 스무디
많이도먹은듯ㅋㅋㅋ........ 세금,팁포함해서 90달러정도나왔네요 ㄷㄷㄷ...
1인당 거의 20달러좀 덜 냈어요...ㅋ
요즘 돈아끼느라 학식만먹고다니는데 오랜만에 밖에서 이렇게 먹으니 좋았어요 ㅎㅎ
애들도 전체적으로 잘 먹은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하지만 좀 비싸고 전체적으로 많이 달다는 의견이 많았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땅콩버터와 초코 마시멜로우 등이 듬뿍 들어간
이런 종류의 달콤함은 전형적인 아메리칸스타일인듯ㅋ
지난 번엔 디저트를 제대로 안 먹어봐서 몰랐는데 ㅋㅋㅋ
한 달치 먹은 초콜릿을 여기서 다 먹은듯 ㅎㅎ 그래도 괜찮아요 이날은 부활절이었으니까요^^
결론:초코맛있지만너무달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