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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55481
    작성자 : 형그네태워줘
    추천 : 89
    조회수 : 9919
    IP : 59.13.***.65
    댓글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4/05 21:44:34
    원글작성시간 : 2013/04/05 19:55:04
    http://todayhumor.com/?humorbest_655481 모바일
    과연 한반도에서 전쟁이? 저는 난다고 봅니다.

     

    북한은 그 동안 이라크의 후세인이 죽고, 리비아의 카다피가 죽는 것을 생생하게 봐왔습니다.

    미국의 요구대로 경제지원 따르고, 나라 체제 개선을 해도 결국은 죽는다는 걸.

    미국에 의해 테러위험국가 1호에 등극된 북한은 '다음은 나구나' 라고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왜 북한이 서둘러 핵개발을 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발하고 그 성과를 부풀려 발표하는 지 그 이유를 많은 세계인이 알게 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자신들이 무너지리라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가장 강력한 카드인 핵무장은 어찌보면 미국이 부추긴게 맞다고 봐야죠.

     

    지난 천안함 사건을 왜 북한이 하지 않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는지 알것 같지 않습니까? 중국까지 가서 말하고 왔잖습니까?

    체제 확고히 하겠다고 그깟 우리 천안함을 공격하겠습니까? 

    오히려 미국이 이를 이용할 빌미를 제공해서 자기 수명 갉아먹는 걸 잘 알텐데요.

     

    천안함 사건 이후로 남북외교는 완전 사라지고, 우리의 정권이 바뀜과 동시에 북한은 한반도에서 조차 완전 홀로 남아 초강대국을 상대로 일전을

    벌이겠다는 마지막 한 수를 외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0년의 역사에서 전쟁이 없던 날이 있었나요?

    전쟁을 통한 국력 신장하기, 군수산업에 의해 오늘날의 전쟁 강국이 되어버린 미국은 그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또 다른 전쟁이 필요하죠.

    전쟁을 하기 위해 자작극부터해서 군수업자의 혀놀림으로 분쟁을 터트리고는 슬며시 간섭.  이걸 한해 두해 봐왔습니까?

    분명히 미국의 최우선순위 국책사업은 언제나 '전쟁'입니다.

    아무리 버락 오바마라 하여도 미국의 생존 원동력인 '전쟁사업'만큼은 그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은 이미 안보전략의 중심지를 중동에서 동아시아로 옮겼습니다. 말이 안보전략이지....따지면 안보사업 아닙니까?

    중동지역은 이미 볼일 다 끝났으니 동아시아 - 한반도에서 그들의 국책사업-전쟁을 벌여야 합니다.

    천안함 사건도 있었고, 북한도 자극이 제대로 되어 핵무장 선언을 하는 둥 정말 원하는 조건이 자연스럽게 갖추어졌습니다.

    한반도 전술핵배치는 일사분란하게 완료 되었고, 북한의 핵미사일을 조기에 포착, 요격한다는 명목으로 이지스함을 서,동해안에 배치하여

    해상도 장악되었습니다.

     

    이런 미국의 초고강도 군사 배치에 중국, 러시아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네. 묵인하는거죠.

    북한 먹는건 뭐라하지 않겠다는겁니다. 어떤 전제조건하에....

    그 전제조건이란 '북한 체제 무너진 뒤에 우리 몫도 남겨놔라'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니 중국, 러시아는 서로 군사협력하겠다고 했죠.  (북한 먹고 우리 중국, 러시아까지 건드리려고 한다면....)

    이제 북한이 핵무장을 대놓고 선언하고, 초강경 논조로 미국을 비판 하잖습니까? 이게 국제사회에 던지는 메세지인거죠.

    던져봐야 유엔 안보리는 대북결의안에 만장일치를 보였으니.... 공허한 메아리일뿐. (북한 : "우리도 이렇게 죽는다 다들 똑똑해 봐라.")

    중국, 러시아 하물며 우리도 북한을 돕지 않겠다는 걸 알고는 결국 올게 왔다는 식으로 막 나가는겁니다.

     

    우리 정부 어떻습니까?

    북한 관련 어떠한 대화 의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이명박 정부가 기존 대북정책을 완전히 꺾었으니 어쩔수 없을지도....)

    오히려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통해서 '더 이상 협상은 없고, 너희의 도발은 그 즉시 자멸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라고 메세지 던지잖습니까?

    키리졸브 훈련은 작계 5027~5029를 아우르는 대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입니다.

    올해부터 이것을 한미연합사령부의 주도가 아닌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의 주도로 실시한다는 것은 굉장한 터닝포인트죠.

    북한이 우리의 키리졸브 훈련을 맹비난한 이유가 바로 이 이유입니다.

     

    우리의 지도자께서는 '반공'과 '친북,종북세력 타파'라는 철학으로 평생을 살아오신 분이죠.

    아마도 '북한 체제 붕괴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온 유일한 지도자'로 이름을 남기는게 목표인듯 싶습니다.

     

    우린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내고 10.4선언을 했지만 그것이 끝인 것 같습니다.

    곧 북한 김정은 체제는 무너지고, 북한 고위 수뇌부 또한 몰살 당할 것입니다.

    북한군지도부의 전략회의가 열리는 시점에 강력한 폭격에 의해? 아마도....

    강력한 폭격?이 의아하신분은 '중국 대사관 폭격'이라는 검색어로 답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북한의 체제가 무너지고, 인민이 해방되고, 우리가 북녁땅을 되찾은들....

    위로는 엄청난 대국 중국과 마주하게 될 것이고, 뒤로는 한반도 군사 긴장을 빌미로 군사력 증강을 한 일본이 째려볼겁니다.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일본의 '반한시위'는 점점 강해집니다.

    일본 아베 총리의 '한반도 군사 긴장에 따른 일본의 군사력 강화 발언'이 70%의 국민 지지를 받습니다.

     

    이제부터...

    여태까지의 북한 리스크와는 또 다른 차원의 리스크가 한반도를 둘러싸겠죠.

    중국은 북한땅에 박아둔 이권을 빌미로 영향력 행사하며 우리과 군사접경에서 마주하겠지요.

    미국은 북한지역에 미군을 주둔함으로써 동북아시아의 주도적 역활을 하며 중국, 러시아 견제를 지속하겠지요.

    러시아는 중국과 협력하며 대 한반도 국책사업을 시작할 것이고.

    우리는 완전 무너진 북한 사회를 상대로 인도주의적 사업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북한의 김정은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시금 협상 테이블로 나오고 북한의 체제 변화를 약속한다 하더라도 그는 후세인, 카다피의 뒤를 이을 것으로 뻔히 예상됩니다.

    그래서 마지막 술수인 동귀어진 - 핵무기를 끝까지 쥐고 버티겠지요.

    같은 민족이면서도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군요.

    그저 우리 국민이라도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게 최선인듯 싶습니다.

     

    주저리 하고 나니 기운이 없네요.

     

    남들은 불타는 금요일인데....

    저도 한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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