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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렝 기사 부캐를 키우고 있었어요.
아버지가 옷장에 뭐 찾으러 오셨다가 제가 게임하는걸 보시더니..
"야"
"네?"
"소가 왜 두발로 걸어다니냐?"
"..."
얘들은 소인데, 말도하고 사람처럼 사는 소라고 말씀드렸죠.
아버지가 피식 웃더니
"곰돌이 푸 같은것도 있냐?"
하시길래
판다렌 부캐를 보여드렸더니 표정에서 멘붕이 느껴지심.
얼마전에 와우 인트로 영상 보여드렸더니 게임이 영화같다며 신기해 하신 것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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