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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650761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27
    조회수 : 1457
    IP : 222.109.***.168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6/01/16 01:51:28
    http://todayhumor.com/?sisa_650761 모바일
    [김어준의 파파이스] 민주당에서 박영선에게 선대위원장 제의한 적 없다
    ★ 첫 코너에 김병관 의장 인터뷰는 다른 데서 많이 들었던 얘기인데, 김어준이 워낙 재밌게 진행해서 끝까지 잘 들었네요. 기억에 남는 부분만 편집해서 가져와 봤습니다. 그냥 DJ, 노무현을 사랑하는 친노 동지를 만난 거 같은 느낌이라 좋았고요.
    정청래 의원의 예측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 일단 참고만 하고요. 확실한 건 민주당에서 박영선한테 선대위원장 제의한 적 없다는 거. 박영선이 언론플레이 하며 몸값 올리기 하는 중이었나 보네요. 이분은 나쁜 의미로 실망을 안 시킨단 말이야.


    2016.01.16. [김어준의 파파이스] 81회 김병관 그리고 세월호 마지막 퍼즐

    ★ 목차 ★
    11:20 소년 가장 문대표가 불쌍해서 입당한 김병관
    16:40 친노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건 비겁하다
    19:15 요즘 문대표의 모습이 진짜 모습
    20:55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는 탈 권위와 친화력
    25:45 공천 보장받고 영입된 사람은 없다
    27:00 기업인 안철수는 존경하지만 정치인 안철수는 아쉽다
    31:30 영입된 사람들끼리 당을 위해 뭘 할지 고민 중
    38:10 문대표 혼자 뛰고 있는데 영입 성공률은 사상 최고
    42:20 국민의당 원내교섭단체 못 될 것/지지율은 7~8%/총선 의석 수는 한 자리
    44:25 박영선에게 선대위원장 제의한 적 없다/박영선은 몸값 올리기용 언론플레이 중
    49:00 민주당은 110석, 국민의당은 20석이 성패의 갈림길


    11:20 소년 가장 문대표가 불쌍해서 입당한 김병관

    김병관 : 딱 하나의 계기를 얘기하라고 하면, 사실은 작년에 안철수 의원 탈당할 때 조금 마음이 굳혀진 건 사실이에요.

    김어준 : ‘아! 저기 내 자리가 있구나!’ 이렇게? 하하하하. ‘아싸!’ 이런 건가요?

    김병관 : 워낙 당의 분위기가 국민들이 보기에 계속 나가기만 하잖아요. 나가는 사람들만 보이다 보니까 뭐 좀 도와야겠다. 이런 생각이 솔직히 좀 들었고..

    김어준 : 자기가 속한, 당에 속한 사람도 막 나가는데, 당에 속하지도 않은 사람이 왜 거기 당에서 인물 빠진다고 ‘어우, 저건 내가 채워야지.’ 이렇게 생각하셨나고.

    김병관 :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는데 저는 나가시는 분들이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어준 : 비유가 아니네요. 하하하하. 왜 비겁하다고 생각하셨어요?

    김병관 : 작년에 안철수 의원이 그런 말씀 하신 적이 있어요. 민주당은 지금 침몰하는 배다. 뭐 이런 말씀하신 적이 있거든요.

    김어준 : 있습니다.

    김병관 : 작년에 저는 정치인으로써 좀 책임감이 있으면 탈당 안 하실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김어준 : 그 말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김병관 : 예.

    김어준 : 이렇게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어려우니까 오히려 내가 뭘 하겠다? 이렇게 할 줄 알았는데..

    김병관 : 바로 직전의 선장이셨잖아요. 선장이셨기 때문에 당 내에서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국민들도 비판을 많이 하기 때문에. 비판을 할 수 있지만 본인이 선장으로 끌고 왔던 당을 버리고 떠난다는 게 사실은 좀 비겁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김어준 : 그런데 그게 다 남의 일이잖아요. 현실 정치인들, 직업으로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일인데, 그게 왜 내 일로 다가왔냐고, 어느 순간에?


    16:40 친노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건 비겁하다

    김어준 : 확 올라오네, 자신감이 또. 그 친노 진영의 계파 독식으로 폐쇄적이며.. 뭐 비판하는 소리 많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런 거가 또 마음에 걸리거나, 내가 들어가서도 마찬가지 상황에.. 이런 생각 안 하셨어요?

    김병관 : 저는 이미 친문으로 찍혔죠. 친문 2호. 문재인 영입 2호. 이렇게 찍혔잖아요.

    김어준 : 친문이자 곧 친노로 연결이 되는 거잖아요.

    김병관 : 비겁하다는 말 많이 쓰는데, 그러니까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신 지 지금 한 7년 정도 됐나요? 7년? 8년? 뭐 이 정도 된 거 같은데, 돌아가신 다음에 지하에서, 아니면 하늘에서 정치를 하시는 것도 아닐 텐데 그거를 꼭 친노라는 프레임으로 규정을 해가지고 공격하고 이러는 게 좀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어준 : 사실도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김병관 : 네. 차라리 친문이다, 아니다. 뭐 이런 식의 현실 정치인을 두고 계파를 논하면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저는 좀 그런 부분이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죠.


    19:15 요즘의 문대표의 모습이 진짜 모습

    김어준 :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는 평상시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김병관 : 그전에 한참 여러분들 탈당하시고 이럴 때는 저는 할 말은 해야 된다는 생각이 항상 있어서, 왜 할 말이 많으실 텐데 말을 안 할까? 그래서..

    김어준 : 답답하다.

    김병관 : 답답하고 좀 되게 유해 보인다. 이런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김어준 : 네. 너무 유약하다. 뭐 이렇게..

    김병관 : 네. 제가 많이 뵙지는 못했는데, 실제로 뵈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 텐데 많이 참으셨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회의할 때도 옆에 앉아서 보면 옆의 분들이 좀 많이 말리신 거 같고..

    김어준 : 뭐라고 하려고 하는데?

    김병관 : 네. 하고 싶은 말이 많으셨던 거 같아요.

    김어준 : 이 국면에서 이 얘기까지 내가 참아야 되냐? 너무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툭툭 튀어나오더라?

    김병관 : 그런 걸 마음에 꾹 담으시고 한 마디 하시는데 옆에서 동조를 안 해주시더라고요.

    김어준 : 사람들이? 그걸 참아야 된다고? 말하지 말라고?

    김병관 : 네.

    김어준 : 그렇게 한 번 걸러져서 나온..

    김병관 : 네. 어쨌건 최근에는 좀 더 하고 싶은 말씀하시고, 이러시는 거 같지 않으세요? 그게 제가 볼 때는 원래 모습이신 거 같고..


    20:55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는 탈 권위와 친화력

    김병관 : 젊은 층에서 노무현 대통령 되게 좋아하잖아요. 역대 정치인 선호도 조사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항상 1등 나오고.

    김어준 : 그리고 사실 친노 그렇게 공격하고 문재인을 공격하는 것도 그 이유죠. 어쨌든 그 세력, 좋아하는 층이 워낙 단단하고 그 세대가 있으니까 이거 무너뜨려야 되거든요, 집권하고 싶으면.

    김병관 : 정치인 중에서 약간 탈 권위의 상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가장 정치인 중에서 권위적이지 않은, 그래서 누구와 만나도 친하게 대할 수 있는, 그런 측면이 사실 노무현 대통령을 다들 좋아하고 존경하고, 이런 거 같아요.

    김어준 : 인간적으로 참 앗쌀한 남자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25:45 공천 보장받고 영입된 사람은 없다

    김보협 : 지역구 출마도 염두에 두고 계세요?

    김병관 : 사실 그런 얘기를 별로 하지 않고 시작을 한 거에요.

    김어준 : 일단 들어온 거에요?

    김병관 : 네.

    김어준 : 어디까지 해줄 거야. 이런 거 안 받고 들어온 거에요, 일단?

    김병관 : 그걸 누가 개런티해주고, 보장해주고,이런 구조가 아닌 걸로 알고 있거든요.

    김어준 : 원래는 없죠. 원래는 없는데 이제 암암리에, 암암리에 넌지시, 예를 들어서 걱정하지 마라, 뭐, 이런..

    김보협 : 진짜 없는 거 같더라고요, 이번에.

    김어준 : 그게 아예 없는 거에요, 그러면?

    김병관 : 그거를 할 수 있는 분을 아시면 저한테 좀 알려주세요.

    김보협 : 보장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거죠, 지금은? 문재인 대표가 비례대표 몇 번 줄게. 이런 얘기를 할 수가 없잖아요.

    김어준 : 시스템으로 돌린다고 했으니까. 지금 문재인 대표의 약점이자 장점이 자기가 말한 대로 하거든요. 하하하하.

    김병관 : 지금 들어오신 분들, 아마 다 다른 생각이실 수는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지금 말씀하신 어떤.. 예를 들어 비례를 보장하고, 어디 전략공천을 보장하고 이렇게 약속 받고 오신 분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김어준 : 본인만 못 받은 거 아니에요?

    김병관 : 그런 생각도 좀 들기는 하더라고요.

    김어준 : 자기들끼리 모여봐요, 노조 만들어가지고. 하하하하.


    27:00 기업인 안철수는 존경하지만 정치인 안철수는 아쉽다

    김보협 : 입당 기자회견 하는 날 안철수 의원 얘기를 하면서 그 회사에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그거는 좀 마음 먹고, 작심하고 한 얘기입니까? 아니면 그냥 나온 얘기입니까?

    김병관 : 기자회견 들어가기 전에도 그렇고, 들어가서도 그렇고, 기자분들 몇 분이 물어보셨어요. 앞에 다른 몇 마디도 하고 마지막에 그 말들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해주기를 기다리시는 거 같더라고요.

    김어준 : 아! 먹어라? 하하하하. 옛다. 카피 먹어라, 이렇게?

    김병관 : 네. 그런데 제가 그런 말 하니까 제가 안철수 의원, 안철수 개인에 대해서 되게 비난하는 것처럼 많이 저한테 공격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항상 그런 생각이 있거든요. 그분이 우리나라의 벤처 1세대잖아요. 사실은 안철수 연구소, v3하고 한글과 컴퓨터가 우리나라 거의 소프트웨어 벤처의 1세대기 때문에, 1세대라는 거는 쉽게 할 수 없는 거거든요.

    김어준 : 개척한 거죠, 완전히.

    김병관 : 1.5세대, 2세대가 아무리 뛰어나고 잘 하더라도 1세대보다 더 존경 받거나 더 훌륭하다고 평가받기는 저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분이 벤처 기업가로써 이룩하신 거, 개척하신 부분은 되게 존경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리고 그분이 청춘 콘서트 하시면서 청년들 되게 많이 만나고, 청년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이런 작업을 많이 하셨잖아요. 그런 부분들은 되게 저는 존경해줘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김보협 : 그러나!

    김어준 : 다만!

    김병관 : 다만 정치인 안철수에 대해서 제가 좀 아쉬움이 있는 거죠. 소위 청춘콘서트 이런 거 하면서 안철수 현상이라는 걸 결국 만들어낸 건데, 지금 안철수 현상이 어쨌건 일부에서 남아있는 거 같기는 해요. 일부에서 남아있는 거 같기는 한데, 안철수 현상이 아닌 안철수 개인으로 돌아간 거 같은. 그리고 그 안철수 개인도 사실은 잘 못 지키고 주변에 계신 분들한테 약간, 제가 보기에는 좀 흔들리는 거 같은? 그런 모습이 저는 좀 보여서 아쉽고요.

    김보협 : 거기에서 그 뒤에 바로 반박이 나왔잖아요. 어따 대고 우리 안철수님하고 비교를 하느냐? 당신은 공격 영역에서 공공 마인드로 무슨 일을 해본 적이 있느냐?

    김병관 : 제가 아무리 나쁜 짓을 했어도 저도 비판할 자격이 있고요.

    김어준 : 그리고 나쁜 짓 진짜로 했나요? 하하하하.

    김병관 : 나쁜 짓 안 하려고 참 노력 많이 하면서 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입당하고 나서 사실 주변에서 되게 공격도 많이 하시고, 그 다음에 제가 무슨 장관 나가는 것도 아닌데 장관 청문회 하듯이 뒷조사도 하고..

    김어준 : 앞으로는 더 많이 할 거에요.

    김병관 : 그래서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31:30 영입된 사람들끼리 당을 위해 뭘 할지 고민 중

    김병관 : 알겠고요. 그리고 대통령도 생각 있다는 걸로 결론이 났고. 시켜주기만 하면. 토론회도 다 가능한 거 같고. 그리고 비례가 됐건 지역구가 됐건 그것은 당의 결정에 맡길 것이고, 그게 결정되면 본인은 거기에 임하겠다. 이런 거죠?

    김병관 : 지금 이번에 새로 영입되신 분들이 기존에는 말씀하신 대로 비례 몇 번, 내지는 어디 특정 지역에..

    김어준 : 그렇죠. 너 어디 줄게.

    김병관 : 전략공천, 이런 거 하고 들어오시잖아요. 지금 들어오시는 분들끼리 우리가 뭔가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뭘까? 이런 것들 막 고민하고 있거든요.

    김어준 : 오히려?

    김병관 : 네.

    김어준 : 하하하하. 몇 번 줘, 어디 지역, 이게 아니고?

    김병관 : 다 아시겠지만 지금 당이 되게 어렵잖아요. 당이 어렵기 때문에..

    김어준 : 적선하는 마음이야, 거의.

    김병관 : 어쨌건 당이 살아야 우리가 뭔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이렇기 때문에 저희끼리 뭘 할 수 있는 거를 막 고민하고 있어요. 아직은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가면 자기소개 하고 끝나요. 약간은 이런 경향이 있는데, 팀이 그래서. 그런데 아마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이번 주 일요일 날 저희 신입당원 행사 하거든요. 그날부터 아마 시작을 해서 이후에 죽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기획을 해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이거는 처음 들어본, 처음 보는 현상입니다. 영입된 사람들이 몇 번이나 어느 지역이 정해져요, 사실상. 사실상 정해진 다음 들어오고, 거기만 신경 쓰거든요. 그런데 그거 없이 속아서 들어온 다음에 자기들끼리 “이거, 이거, 큰일났어. 어떡하지? 이 당을 살려야 돼.” 이러는 거. 처음 보는 현상이에요.

    김병관 :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세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8:10 문대표 혼자 뛰고 있는데 영입 성공률은 사상 최고

    김어준 : 그건 그렇고 더불어먼주당 어떻게 돼가고 있는 거에요, 지금?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김어준 : 사람들은 계속 빠져나가고, 언제까지 빠져나가는 거에요?

    정청래 : 제가 오늘 이렇게 얘기했죠. 탈당의 힘보다 입당의 힘이 더 크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 그렇게 얘기했죠. 지금 온라인 입당도 거의 10만 명이 됐다고 그럽니다.

    김어준 : 10만 명?

    정청래 : 네. 그리고 김병관 의장 방금 전에 여기서 있다 갔잖아요. 영입하기가 쉬워졌어요.

    김어준 : 아, 그래요? 이런 인물들이 초반에 와주니까?

    정청래 : 아니, 빈 자리가 막 생기니까. 하하하하. 예전에 영입하면 제일 힘든 게 뭐냐면은요. 영입을 딱 하고 최종적으로 그럼 내가 영입이 될 수도 있어. 그런데 경선하라고 하거든요. 그러면 당의 기반이 없기 때문에 경선하면 후보가 못 됩니다. 물론 그걸 지금 약속하고 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분들, 영입되는 분들이, 빈 구멍이 있으니까, 그리고 안심하고..

    김어준 : 당의 입장에서도 불러올 때 그분들을 빈 자리에 꽂기 쉬워졌다. 그건 당의 입장이고.

    정청래 : 고도의 정밀한 전략적 판단이 있어야 되죠.

    김어준 : 당의 입장에서는 그렇고, 영입 대상들도 그렇게 쉽게 들어와요, 제안하면? 전화하면 “알겠어!” 그러고 와요?

    정청래 : 보통 영입의 과정은 누군가 추천을 하죠. 그리고 사전에 만나서..

    김어준 : 주변의 하마평도 좀 듣고.

    정청래 : 나는 여기까지다. 중요한 것은 대표하고 얘기를 해라. 대표를 만날 용의가 있냐? 있다. 그러면 영입 의사가 있다는 거죠.

    김어준 : 보통 대표를 만나면 간다는 거죠, 대부분은.

    정청래 : 그리고 인재영입위원회가 있는데 다른 위원이 없어요.

    김보협 : 위원장 한 명 밖에 없잖아요.

    정청래 : 문재인 대표가 위원장이에요.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야. 그리고 우리는 옆에서 도와줄 뿐이야. 이런 사람 괜찮은데 만나보시겠냐? 이분도 만날 용의가 있다 그런다. 그러면 가서 만나는 거에요.

    김어준 : 지금까지는 영입 성공률이 높은 편이에요?

    정청래 : 높은 편이죠. 이렇게 높은 적이 정당 사상 없었어요.

    김어준 : 대부분 만나서 직접 얘기하면 고민 좀 하다가 OK 한다.

    정청래 : 김병관 의장 같은 경우도 사실은 엄청난 사람이거든요, 그 업계에서. 그리고 누구나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권위자고. 돈도 많아요. 왜 영입이 됐냐 했더니 문재인 대표가 IT, 특히 온라인게임 이런 걸 얘기를 하는데, 벼락치기 한 느낌이 안 들더래요. 전문용어도 막 사용하고 그러는데, 그냥 나 만나려고 하루 전에 공부한 느낌이 아니라서 대표 보좌관한테 물어봤대요. 벼락치기 한 거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평소에 그렇게 문화콘텐트산업, 온라인게임산업에 관심이 많아서 얘기한 거다. 그런 게 하나의 감동인 거죠.

    김어준 : 혼자 밤에 스타크래프트 하는 거 아니야, 문대표?

    정청래 : 스타크래프트는 대표는 안 해봤고, 저는 17대 초선 때 스타크래프트 매일 한 게임씩 했어요, 싱글게임으로.

    김어준 : 그건 궁금하지 않고요, 의원님.

    정청래 : 컴퓨터 세 대 놓고 내가 혼자 다 깨부쉈어.

    김보협 : 지금 문재인 대표가 계속 만나고 있잖아요. 문재인 대표가 사람을 많이 안다고 해도 그 많은 사람들 다 알지는 않을 텐데, 혹시 예전에 청와대 때 정리해둔 리스트 보면서 만날 사람 집는 거 아닐까요?

    정청래 : 그건 아닌 거 같고, 아마 실무자들이 죽 리스트업을 했을 거에요. 하고, 대표가 보면서 그건 하겠죠. 이 사람부터 먼저 만나봐라.

    김어준 : 그러면 의원님이 혹시 암암리에 뭔가 영입하려고 추진하고 있는, 비밀리에 그런 후보가..

    정청래 : 있어요.

    김어준 : 있어요? 몇 명 정도가 있습니까?

    정청래 : 있는데 그건 말할 수 없고, 잘 안 되고 있어요, 지금. 하하하하

    김어준 : 하하하하. 있긴 있는데?

    정청래 : 아, 미치겠어. 나도 좀 성과를 내서, “대표님 이 사람이 매우 중요한 사람인데, 이 분야에 일가를 이룬 사람인데 한번 만나보세요.”라고 얘기를 해야 되는데 말을 안 듣네, 이게, 진짜.

    김보협 : 그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정청래 :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나도 좀 뭔가 수석 최고위원으로써 체면치레를 해야 되는데 말이야.

    김어준 : 그럼 의원님을 통해서 영입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거죠?

    정청래 : 없어요. 부끄러워 죽겠어. 수석 최고위원이 말이야. 내가 지금..


    42:20 국민의당 원내교섭단체 못 될 것/지지율은 7~8%/총선 의석 수는 한 자리

    김어준 : 그럼 이 탈당 러시는 언제 끝나는 겁니까?

    정청래 : 탈당 러시는 종착역에 와있다고 보죠. 박지원 대표 탈당하면 한두 명 정도 추가로 탈당하고, 그 정도 선에서..

    김어준 : 그러면 총 20여 명 되는 거네요, 거의?

    정청래 : 그렇게 되는데 원내교섭단체 구성하기는 좀 어려울 거 같습니다.

    김어준 : 다 합치지는 않을 거니까?

    정청래 : 예. 그리고 거기서도 벌써 계파가 4개 생겼대요,
    ▶ 안철수계, 김한길계, 박지원계, 동교동계?

    김어준 : 모든 정치 집단에는 계파가 생길 수밖에 없죠.

    김보협 : 창당 즈음에는 교섭단체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 20명 될 거 같은데요?

    정청래 : 나간 경로가 다 다르고, 계파가 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김어준 : 교섭단체까지는 될 수 있죠. 그런데 곧 총선이니까 교섭단체 의미는 별로 없죠, 사실은.

    정청래 : 88억, 국고보조금, 그게 있어요.

    김어준 : 아, 그렇죠. 그게 있지. 그거 때문에 일단 교섭단체 만드는 것까지 갈 수도 있겠네요.

    정청래 : 그런데 저는, 제가 이 시대 참 역술인으로써 예언을 좀 하나 하자면, 지금까지는 당의 모습이 아니라 안철수 개인의 개인기로 지금까지 왔잖아요. 당의 모습을 갖추게 되면 참신성이 떨어지는 거에요. 기존 정당과 같은 비판의 칼날이 그쪽으로 갈 겁니다. 그리고 많은 실수를 지금도, 현재도 하고 있고, 당의 모습을 갖추는 순간 지금 약간 버블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꺼질 것이다.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7~8% 정도 지지율을 기록하지 않을까?
    ▶ 탈당하기 전 안철수 대선 지지율이네요.

    김어준 : 그러면 의석 수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정청래 : 의석 수는 제가 봤을 때 무조건 한 자리 수고, 그리고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킬 거 같지는 않다. 이런 거고..

    김보협 : 총선 이후 말씀하시는 거죠?

    정청래 : 총선, 4월 13이날 6시 출구조사 발표를 보시면 아마 알 겁니다.

    김어준 : 그러면 한 자리 숫자라 하더라도 그 대부분이 예를 들어서 광주, 전북, 이 지역에서 나오면 그것도 그 자체로 의미가 상당히 크잖아요.

    정청래 : 그래서 저희가 특단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어떻게요?

    정청래 : 그건 밝힐 수가 없지.

    김어준 : 의원님이 특단이라고 한 것 중에 특단이 된 적이 없어가지고.

    정청래 : 좀 기다려 보세요.


    44:25 박영선에게 선대위원장 제의한 적 없다/박영선은 몸값 올리기용 언론플레이 중

    김보협 : 박영선 의원은 어떻게 합니까?

    김어준 : 나갑니까, 안 나갑니까?

    정청래 : 잘 몰라요.

    김어준 : 그건 본인도 모르는 겁니까? 아니면..

    정청래 : 제가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은 문대표가 선대위원장을 제안한 적 없어요. 그런데 마치 제안을 받은 것처럼 언론플레이가 됐죠.

    김어준 : 그러면 선대위원장이 목표군요, 그러면. 일단 이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 잘 모르겠어요, 모르겠어요. 그런데 재가 그런 거 저런 거 다 보면서, 정치공학과 언론공학에 대해서 제가 트위터를 한 번 썼죠. 그걸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보협 : 박영선 의원이..

    김어준 : 아니, 본인 입이 여기 있는데 왜 트위터를 참조해요? 본인 입으로 말해주세요.

    정청래 : 그러니까 정치공학도는요. 국회의원 숫자놀음을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10명이고 20명이고 30명이면 그만큼 지지율이 높아간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정치공학도가 빠질 수 있는 함정입니다. 언론공학도는 뭐냐 하면, 여의도나 그리고 여의도에 떠돌아다니는 언론이나, 여기서 중요하게 다루면 지지율이 높아지고, 그렇지 않으면 지지율이 빠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여의도에 있는, 왔다 갔다 하는, 기자를 포함해서, 여의도 언저리에 놀고 있는 국회의원들이나 보좌관들이 다 빠질 수 있는 게 정치공학과 언론공학입니다.

    김어준 : 그거는 저도 항상 느낍니다.

    정청래 : 그래서 가장 정치공학과 언론공학이 철저하게 패배하고 실패한 예측, 그것은 바로 이인제 대세론을 꺾고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된 겁니다. 모든 정치공학과 언론공학에서는 이인제가 다 대통령 후보가 된다고 했죠. 그러나 국민들은 달라요. 특히 선거철이 되면은요. 국회의원들 아무런 영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새롭게 분열, 탈당해서 나가서 하는 의원, 그 집단, 세력에서 국회의원 1명 꼬셔오고, 1명 꼬셔오는 것에 모든 심혈을 기울이고 있거든요. 그런데 국민들은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거기에 빠져있어요, 내부 논리에.

    김보협 : 참 쳑술인으로써 박여선 의원은 탈당할 거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정청래 : 제가 여기서 예측을 하면 그대로 되기 때문에, 천기누설이 되기 때문에 안 한다고 말하면 그것도 문제고, 한다고 말하면 그것도 문제죠.

    김보협 : 그러면 보통 정치인이 “내가 이것과 이거 사이에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얘기했을 때는 실제로 그걸 고민을 하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결심을 다 하고 나서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하는 겁니까?

    정청래 : 제가 봤을 때는 몸집 불리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든 저기든.

    김어준 : 몸집이라기 보다는 가격표 올리기죠.

    정청래 : 몸값?

    김어준 : 그렇죠. 몸집은 커질 수 없고 몸값이 올라가는 거죠.

    정청래 : 아, 그렇죠. 저는 그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어준 : 어느 쪽으로든 선택할 수 있는 거네요.

    정청래 :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김어준 : 지금 상황에는?

    정청래 : 예. 왜냐하면 본인이 대표였던 비대위원장 할 때도 당 대표가 탈당을 한다고 그런 적이 한 번 있었지 않습니까?

    김어준 : 그랬죠. 세월호 국면 때 그랬었죠.
    ▶ 의외로 정치무관심층이나 정치혐오층이 잘 모르는 사실. 박영선은 눈물 찔찔 짜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거랑 탈당 협박이 특기임.
    정청래 : 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갑자기 가출하는 거죠. 어떡하란 말이야? 그런 거랑 비슷한 거잖아.

    김어준 : 그것보다는 사장이 사표를 내는 거죠.

    정청래 : 그래서 제가 최고위원회에서도,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도 제가 분명하게 못을 박았습니다. 뭐냐 하면, 저한테 제가 수석 최고위원이다 보니까..

    김보협 : 그런 직함이 있어요?

    정청래 : 없어요.

    정청래 : 내가 만들었어.

    김어준 : 그냥 최고위원만 있는데 자기가 자꾸 수석이라고 하는 거에요, 지금.

    정청래 : 그런데 실제로 국회의원들이 전화를 많이 합니다. 답답하니까 전화를 하는 경우도 있고, 뭐 이렇게 저렇게 하는데, 제가 단호하게 어제 잘랐어요. 문대표 사퇴하라는 말은 더 이상 하지 마라. 사퇴를 할 수 있다. 그러면 문재인 사퇴하고 나서 정청래를 대표로 앉혀라. 그러는 건 내가 용납을 하겠다. 그런 대안도 없이 무조건 사퇴하라고 하면 도대체 어떡하라는 거냐? 그래서 앞으로 절대 그런 말을 하지 말자. 최고위원회에서도 애기했어요. 그리고 총선을 가려면 실무적 프로세스가 있거든요. 그래서 총선기획단부터 빨리 출범을 하자. 총선기획단에서 선대위는 어떻게 구성하고, 선거의 공약은 어떻게 하고..

    김어준 : 사실은 사실상 당의 살림은 정청래 의원이 다 하고 있다 이거잖아요.

    정청래 : 직간접적으로 그렇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빨리 정리하자. 이걸 가지고 탈당을 막을 수도 없고 한다면 기정사실화 하고, 그 다음에 총선기획단 만들고, 총선기획단에서 공약이라든가, 일정이라든가, 경선이라든가, 공심위원장, 공심위 어떻게 꾸리고 하는 것을 실무적으로 다 짜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출범을 못 시키고 있어요.
    ▶ 예정대로라면 12월에 다 끝났어야 될 절차. 안철수 탈당하고 선대위 꾸리기 앞서 총선기획단장에 최재성 임명하려고 하자마자 문대표 사퇴설, 이철희 총선기획단장설, 김한길계 탈당 협박, 문대표 2선 후퇴 후 조기선대위설 등을 흘리며 끊임없이 지도부를 흔들고 있는 다수의 의원들 덕분.


    49:00 민주당은 110석, 국민의당은 20석이 성패의 갈림길

    김어준 : 의원님의 총선 더민주당 의석 수는 얼마입니까?

    정청래 : 제가 봤을 때요. 두 자리, 아니 세 자리 수입니다.

    김어준 : 세 자리 수?

    김보협 : 왜 갑자기 두 자리에서 세 자리로?

    김어준 : 세 자리는 100에서 199까지 있는데요. 200도 세 자리네, 다. 그게 무슨 전망이에요?

    정청래 : 100석부터 200석까지.

    김어준 : 사이에 있다? 아무런 의미 없는 얘기를..

    김보협 : 오차범위가 50%에요.

    김어준 : 지금보다 높나요, 적나요?

    정청래 : 지금 선을 유지할 거 같습니다.

    김어준 : 지금 선을 유지하면 대성공 아닙니까?

    정청래 : 뭘 성공이야? 그냥 면피한 거죠.

    김어준 : 빠져나간 의원이 20명인데 지금 의석 수를 유지한다면 대성공이죠.

    정청래 : 이런 거죠. 총선이 끝나면 총선 결과에 대해서 승리했다, 패배했다. 패배했다 그러면 문대표 책임져라. 그리고 또 물러가라. 양산으로 내려가라. 이런 얘기들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김어준 : 당연히 나오겠죠.

    정청래 : 저는 그 의석 수를 110석.

    김어준 : 빠져나간 이후의 인원을 유지하는 거?

    정청래 : 예. 개인적으로 그 정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110석 정도를 얻었다. 그러면 저는 학점으로 본다면 B+ 정도. 선방했다.

    김어준 : 그러면 그보다 떨어지면 문재인 대표가 정계에서 은퇴해야 됩니까?

    정청래 : 그 의석 수는 대체적으로 약 70석, 뭐 이렇게 망가지면 뭐, 책임을 져야 되겠죠.

    김어준 : 만약에 더 많이 얻으면요?

    정청래 : 그러면 탈당하고 나갔던 사람들, 그분들에 대한 책임론이 또, 분열의 책임, 뭐 이런 게 나오겠죠.

    김어준 : 국민의당의, 그러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선은 몇 석이나고요?

    정청래 : 저는 그건 원내교섭단체라고 봅니다.

    김어준 : 20석?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한다는 게 국회에서 어떤 의미인지 한번 들어보세요.

    정청래 : 19석이 된 정당이 있잖아요. 그러면 국회 일정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국회 교섭단체끼리 본회의는 언제 열자. 법은 뭐 올리자. 뭐 이런 거 있잖아요. 상임위 위원장 배분은 이렇게 하자. 모든 것을 교섭단체 간의, 어떻게 보면 나눠 먹기일 수 있죠. 일정이나 모든 걸 합의를 하니까. 그런데 19석 받게 되면 그 논의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김어준 : 실제로는 사람들이 국회 일정이나 국회가 결정할 사안에 참여할 수가 없어요.

    김보협 : 한 10석으로 낮춰야 돼요.

    김어준 : 너무 높기는 해요, 실제. 10석이라고 그게 국민들의 의사가 반영 안 된 게 아니잖아요. 너무 높기는 해요.

    정청래 : 그리고 지난한 정치게임에 들어가는 거죠.

    김어준 : 그렇게 되면?

    정청래 : 그렇게 되면..

    김어준 : 당 대 당으로 붙어야 되는 거죠.

    정청래 : 그렇게 되면 대선이 굉장히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그때는 안철수 개인기였지만, 이제는 세력과 교섭단체가 붙어버리면 타협과 협상하기도 더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김어준 : 단일화는 안 된다고 봐야죠.

    정청래 : 단일화는 거의 물 건너갔다고..

    김어준 : 정당에서 대선 후보를 뽑았는데 왜 단일화를 합니까?

    정청래 : 저는 제가 조중동이고, 제가 청와대라고, 제가 여당이라고 생각하면, 국민의당 교섭단체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죠.

    김어준 : 당연하죠. 그거가 그들의 지금 1차 시나리오 중에 가장 바라는 바죠.

    정청래 : 총선과 대선을 동시 패션으로 치르는 거죠, 여당의 입장에서는.

    김어준 : 그래서 조중동이나 종편이 그렇게 뽐뿌질을 해주는 거잖아요. 안철수 신당이 지지율을 유지하고 끌어올리도록. 사실 그런 거 없이는 저절로 올라가지 않아요. 만약에 정반대로 욕을 했어 봐요, 계속. 절대 거기까지 못 갑니다.

    정청래 : 예를 들면 반대상황, 문재인 대표가 지금 탈당했다.

    김어준 : 다 얘기했어요.

    정청래 : 다 했어요, 그거?

    김어준 : 다 얘기했어요.

    정청래 : 똑똑하네.

    김어준 : 더민주당 한 90석 하고, 80석 하고, 두 자리수로 하고, 여기서 한 20석 하고, 자기들 180석 이상 해서, 그럼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거에요. 끝난 거야, 게임은. (이하 위안부 협상 얘기)
    출처 2016.01.16. [김어준의 파파이스] 81회 김병관 그리고 세월호 마지막 퍼즐
    음성 : http://down-cocendn.x-cdn.com/data1/hanitv/160115PAPA81.mp3
    동영상 : https://youtu.be/pi3jWN2IwzY
    문빠아닌안까의 꼬릿말입니다
    안철수가 탈당해서 안철수 깔 일이 줄어들어 슬픈 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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