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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이라 잉여잉여하고 있는 여대생이에요...☞☜
겨울이니까 뜨개질을 할까하다가... 문득 제가 근3년간 ASKY저주에 걸린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뒤적거리다가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신생아를 위해 모자를 뜨개질해서 보내는 기부활동을 찾게되어서
무턱대고... 기부키트를 신청했습니다!
3월5일까지? 부치면 되기에 기간도 넉넉했고
방학하기 전부터 열심히 떠서 초급자용으로 모자를 하나! 완성했습니다!
목도리는 많이 떠봤지만 모자는 처음이라 서툴고 어려웠는데 뜨고나니까 너무 뿌듯하고
이모자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더라구요☞0☜
모자 인증샷입니다 헤헤...사진은 쌩얼이라 자체 모자이크..............ㅠㅠㅠㅠㅠㅠㅠ
위생봉투가 2개 왔길래 남은 실로 하나를 더 뜨기로 하고!
뜨개질을 시작했는데 이번엔 중급자용으로 떠봤습니다!!!!!
중학생때 목도리 떴던 기억을 되살려서 꽈배기도 넣구
엄청 열심히 짜서 이틀만에 다 짰어요...헿....
그리고 신생아 모자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찬물로"세탁하여 건조를 4일간 시키고
드디어 기다리기를 몇일 ㅠㅠㅠㅠㅠㅠㅠㅠ 모자 건조가 다 끝나서
포장하고 겉에 아기에게 할 말과 제 인적사항을 적어넣고
아기에게 할말을 적는데 가슴 뭉클하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건강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마음뿐
그렇게 기부키트와 함께 왔던 봉투에 두개의 모자를 함께 넣어서
내일 부치러갈 생각입니다!!
여러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그리고 많이 있고
그 사람들을 도울수 있는 방법, 기부하는 방법은 무궁무진 하다는 것!
경제 활동을 하고 있지 않은 학생으로서 유니세프에 정기후원등을 하는 방법은
어렵더라고요 ㅠㅠ 저도 용돈을 받고 학교에 다니고 있고. 물론 제가 커피 4잔 안마시고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것 보다는 기부의 참된의미를 느껴보고 싶었어요 ㅎㅎ
제가 기대했던거 보다 가슴따뜻한 겨울이 된 것 같습니다!
오유인 여러분께 강력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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