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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64898
    작성자 : 용의제왕
    추천 : 157
    조회수 : 47736
    IP : 110.15.***.38
    댓글 : 4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1/25 16:22:52
    원글작성시간 : 2012/01/24 18:28:41
    http://todayhumor.com/?bestofbest_64898 모바일
    이구아나를 왜 키우냐고?
    장점: 
    1.사료 먹이기가 매우 쉬움
    -예를 들면 이구아나 전용 사료나, 혹은 상추, 애호박 등의 채소류.
    초식성 도마뱀인 만큼 쥐를 먹는 뱀이나, 밀웜(애벌레)를 먹는 다른 육식성 도마뱀들 보다는
    먹이 주기와 먹이 관리가 편한 편입니다

    2.긴 수명
    -이구아나는 15~20여년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으므로 거의 개 수명에 맞먹는다 볼 수 있습니다.

    3.짖지 않음
    -이건 대다수 파충류 공통사항 ㅋㅋ; 

    4.화장실을 가린다
    -개체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똥은 자기가 여기다! 라고 싶은 곳에만 쌈.
    대변 보는 장소나 도구는 자기가 임의로 정하기도 함... 

    단점:
    1.어디든지 기어 올라가려는 습성이 있음....
    -나는 하늘까지 오를 이구아나다! 라는 건지, 하튼 오를 수 있을 곳이면 무작정 오를 녀석...

    2.덩치가 엄청 커진다.
    -파충류는 죽을 때 까지 성장하며 다 자란 이구아나는 꼬리 포함 몸길이가 거의 1.5M가량까지...
    덩치만 거의 소형견 한마리 급으로 자라죠.
    특별히 큰 우리를 만들거나, 아니면 집에 풀어놓고 기르죠.

    3.꼬리 힘이 장난이 아니다.
    -울 아버지가 이구아나에게 자주 장난걸고 하셨는데, 
    애가 커지다 보니 아버지가 꼬리로 맞아갖고서는.... 팔에 멍이 살짝 들었심...

    4.집에 풀어놓고 기를 시 화분은 모두 전멸한다
    -저희 집에서 기를 때, 저는 대학교에, 동생은 고등학교에 가 있으면 
    애를 통제할 사람이 없어서 화분이 초토화.... 뜯어먹고 엎어놓고 난리도 아니였죠... 



    저희 집에서는 작년까지, 약 4~5년 정도? 
    그렇게 이구아나를 길렀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동생이 중학생 때에는 녀석을 관리하기 편했었는데,
    제가 대학생이 되고, 동생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관리를 못하게 되어 
    결국 녀석을 다른 집으로 분양보냈습니다...

    여름이 되면 목에 소형견 줄 채우고 집 앞의 작은 나무에 기어오르게 하고, 
    겨울에는 햇빛 비치는 창가에서 팔 위에 녀석을 올려놓고 함께 햇빛쬐며 잠을 자고...
    어머니,아버지, 할머니 모두 이구아나를 처음 데려왔을 때는 기겁을 하셨었죠.
    하지만 몇년씩 지나면서, 이구아나, 아니 이구(이름입니다. 딱히 붙일 이름이 없어서 ㅎ)녀석을
    완전히 우리집 막내로 받아들였었죠.
    할머니는 이구를 되게 신기해하셨습니다. 2년 쯤 키웠을 때인가?
    그때 할머니께서 '이구야!'하고 부르니, 애가 고개를 휙 돌려서는 할머니 앞으로 기어와선 
    배를 딱 깔고 엎드리더랍디다. 애가 영특하다면서 그때부터 할머니도 그녀석을 좋아하셨죠.

    아버지는 맨날 이구녀석의 머리를 툭툭 치고 꼬리를 식 잡아당기고 
    애를 괴롭히다보니 녀석은 아버지만 보인다 싶으면 바로 경계태세를 취하고 말이죠 ㅎㅎ;

    어머니는 되게 징그러워하셨는데
    녀석이 창가에서 햇빛을 쬐고 있거나, 거실을 기어다니는 모습을 보시면
    '이구야 따듯하니?' '이구야 어디로 가니?' 라고 가끔 말을 거시며 애정어린 눈길로 보셨었답니다.

    저희는 녀석을 집 안에 풀어놓고 길렀는데,
    녀석은 제 방이나 제 동생 방의 침대 밑에 자주 들어가 자곤 했습니다.
    그리고 낮이 되면 창가로 지가 알아서 걸어가 햇빛을 쬐고,
    저녁이 되면 방 앞에 놓인 UV등을 쬐며 밥을 먹었고, 그리고 밤이 되면 방에 슬슬 
    기어들어와서는 배깔고 자곤 했습니다.
    가끔 손가락에 칼슘제 묻혀서 입에 대면 할짞할짞 거리다가 가볍게 물기도 하고 ㅎㅎ; 


    지금 녀석의 사진을 찾으려 하니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몇장 없는 사진들 중에서 녀석이 잘 나온 두장만 찍어 올립니다.
    하나는 녀석이 책장에 기어올라간 사진,
    하나는 녀석이 우리 집 로봇청소기를 경계하는 사진입니다.
    벌써 1년도 넘은 사진들이네요.... ㅎㅎ; 


    꼬릿말도 봐 주시면 ㄳㄳ/
    용의제왕의 꼬릿말입니다
    녀석, 하도 성깔있는 숫놈이었어서
    분양간 집에서 적응을 못하고 다른 이구아나를 공격해서 결국 다른 집으로 또 넘어갔다 하더라구요...
    부디 녀석이 건강하기만을 빌 뿐입니다...

    아 그리고 파충류 혐오하시는 분들
    개인의 기호입니다. 여러분이 개, 고양이를 귀여워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파충류를 귀여워 한답니다.
    여러분이 파충류를 혐오한다고 해서, 우리가 파충류를 키우지 않을 것은 아닙니다.
    이해해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파충류를 사랑한다는 것을 용인해 달라는 겁니다.

    아, 그리고 동물게에 올렸다가 여기도 올려봅니다.
    추천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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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4 18:30:00  61.109.***.125  진해거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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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2/01/24 18:30:31  112.159.***.10  일초면싼다
    [4] 2012/01/24 18:31:18  114.205.***.195  
    [5] 2012/01/24 18:36:13  115.137.***.240  후훗
    [6] 2012/01/24 18:37:22  220.76.***.116  만성피로인생
    [7] 2012/01/24 18:38:26  61.101.***.153  
    [8] 2012/01/24 18:42:23  61.253.***.127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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