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권의 여성에 대한 억압에 관한 글
및 그 댓글을 읽던 중, 뜬금없이 기독교 얘기가 나오고 동성애 얘기가 나오길래, 문득 생각나서 적습니다.
가끔 보면 동성애는 구약에서나 금하던 것이고 신약 시대인 지금은 딱히 상관없지 않느냐는 논리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절대 아닙니다. 그것은 신약에서도 일관되게 악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로마서 1:16~32에서는 인간의 온갖 죄악을 논하는데, 그 중에 당당히 한 대목을 차지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행동으로 진리를 가로막는 사람의 온갖 불경건함과 불의함을 겨냥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알 만한 일이 사람에게 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환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해드리거나 감사를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해져서, 그들의 지각없는 마음이 어두워졌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썩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사람이나 새나 네 발 짐승이나 기어다니는 동물의 형상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마음의 욕정대로 하도록 더러움에 그대로 내버려 두시니, 서로의 몸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숭배하고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찬송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이런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부끄러운 정욕에 내버려 두셨습니다. 여자들은 남자와의 바른 관계를 바르지 못한 관계로 바꾸고,
또한 남자들도 이와 같이, 여자와의 바른 관계를 버리고 서로 욕정에 불탔으며,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짓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잘못에 마땅한 대가를 스스로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기를 싫어하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타락한 마음 자리에 내버려 두셔서, 해서는 안될 일을 하도록 놓아 두셨습니다.
사람들은 온갖 불의와 악행과 탐욕과 악의로 가득 차 있으며, 시기와 살의와 분쟁과 사기와 적의로 가득 차 있으며, 수군거리는 자요,
중상하는 자요,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요, 불손한 자요, 오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꾸미는 모략꾼이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신의가 없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입니다.
그들은, 이와 같은 일을 하는 자들은 죽어야 마땅하다는 하나님의 공정한 법도를 알면서도, 자기들만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두둔하기까지 합니다.
그 외에, 동성애 및 남색으로 검색하면 이런 게 나옵니다.
고린도전서 6:9~10
불의한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음행을 하는 사람들이나,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나, 간음을 하는 사람들이나, 여성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나,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이나,
도둑질하는 사람들이나, 탐욕을 부리는 사람들이나, 술 취하는 사람들이나, 남을 중상하는 사람들이나, 남의 것을 약탈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할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1:8~11
우리가 알기로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 사용하면, 선한 것입니다.
율법이 제정된 것은, 의로운 사람 때문이 아니라, 법을 어기는 자와, 순종하지 않는 자와, 경건하지 않은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않은 자와, 속된 자와, 아비를 살해하는 자와, 어미를 살해하는 자와, 살인자와,
간음하는 자와, 남색하는 자와, 사람을 유괴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 맹세를 하는 자와, 그 밖에도, 무엇이든지 건전한 교훈에 배치되는 일 때문임을 우리는 압니다.
건전한 교훈은,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복음에 맞는 것이어야 합니다. 나는 이 복음을 선포할 임무를 맡았습니다.
물론 성경에서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고 원수도 사랑하라고 합니다. 당연히 동성애자는 미움의 대상이 아니며 미워해서도 안 됩니다.
아니 그보다도, 각자가 모두 하나같이 죄인이며 아무리 율법을 지키고 선을 행하려 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력해도 인간이 아닌 신의 기준으로는 한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삼위일체의 한 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으며 그를 믿고 따르는 것만이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이르는 구원의 길이라고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기독교도 역시 어디까지나 죽어 마땅하지만 신의 자비로 용서받은 죄인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래서 올바른 기독교 교회라면, 지나치게 교조주의적, 율법주의적인 행위를 좋게 보지 않습니다. 또한 기독교도가 믿지 않는 다른 사람을 깔본다?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동성애라는 행위 자체는 성경에 따르면 다른 죄악들과 동등한 수준의 악이며, 절대로 옳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율법이 없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새로워졌을 뿐이며, 상벌이 신의 심판대 앞에 서는 날까지 미뤄졌을 뿐입니다.
간단히 말해 동성애자가 교회로 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교회가 동성애를 당연하다고 보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살인, 강도, 사기, 절도 등등을 절대로 옳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적어도 성경의 가르침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