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현재 레이브는 인식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준수한 데미지와 어렵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며, 낮은 데미지는 TP 버그 때문이었습니다. 버그만 고쳐진다면 레이브가 취향에 맞는 분은 마스터 하셔도 충분히 쓸만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PC 기준으로는 그리 길지 않은 글이지만 모바일 유저나 조금이라도 긴 글은 싫다 하시는 분을 위해 결론 부분을 첫 부분에 복사해두었습니다.

현재 레이브는 대다수의 버서커 유저들이 1레벨만 찍은 채 홀딩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마스터 기피 스킬 중 하나입니다.

보통 아무리 좋지 않은 취급을 받는 스킬이라 해도 취향에 따라 마스터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특히 레이브의 경우는 딜링용으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 스킬입니다.

거의 모든 유저들에게 레이브가 버려지는 이유를 살펴보면 크게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 스킬 렙제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데미지
2. 느린 선/후딜레이

3. "최대 데미지를 위해 잡아야 하는 몬스터의 수" 옵션에 의한 조건부 딜링

하지만 컨셉이나 이펙트가 상당히 멋진데 버려지는것이 아까워 여러가지 실험을 해 본 결과, 

레이브는 생각보다 쓸만한 스킬이며 버그만 수정된다면 취향에 따라 마스터 해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 스킬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1번의 경우는 아웃뷁과 동일하게 TP를 찍으면 데미지가 줄어드는 버그가 있는 상황이기에 버그 수정만 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버그에 대한 실험 글 + TP 0렙 기준 블소와의 데미지 비교 (http://bbs.ruliweb.com/family/496/board/102230/read/9520612?cate=14)

2번의 경우는 빠른 딜링을 위해 선후딜이 긴 스킬을 쓰지 않겠다 하는 분들께는 데미지와 상관 없이 찍지 않으실테고 유저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3번의 경우는 네임드/챔피언/보스/휴먼아머의 경우 일반 몬스터보다 더 많은 데미지가 상승한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증가량이 나와있지 않아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ㄱ. 기본적인 레이브의 최대 데미지를 위한 몬스터는 8마리.

ㄴ. 툴팁은 변경되지 않지만 인카넷으로 인한 2마리 감소로 최대 데미지를 위한 몬스터는 6마리.

ㄷ. 각각 조건마다 데미지를 채팅창에 링크하여 실험한 결과 네임드/챔피언 = 일반몹 4마리, 보스 = 일반몹 6마리로 보스의 경우 1:1로도 최대 데미지 적용.

결론 - 현재 레이브는 인식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준수한 데미지와 어렵지 않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며, 낮은 데미지는 TP 버그 때문이었습니다. 버그만 고쳐진다면 레이브가 취향에 맞는 분은 마스터 하셔도 충분히 쓸만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