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헬쓰 한참 할때
우유 1리터원샷을 했다.
친구집에 애들하고 놀러를 갔다.
피자와 콜라가 왔다.
먹으면서도 먼가 예감이 좋지 않았다.
살짝 느낌이 왔다. 친구집 화장실은 원룸형이라 친구 여친도 있는데 소리가 들릴것도 같고
냄...아니 그럴거 같았다.
집에가자니까 여친이 친구 여친하고 나와 내 친구 험담을 대 놓고 하느라 가지를 않는 것이다.
참을 만했다. 그때까지는
신호가 점점 강해져 옴에 따라 나의 미간은찌푸려졌고
여친은 눈치를 보는거 같더니 나오면서도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이때 쯤 매우 좋지 않았다.
난 설사통에 관해서 많이 생각해보았다.
설사가 힘든 이유는
아프기 때문이 아니다.
참기 힘들기 때문이 아니다.
싸고 싶기 때문에 힘든것이다.
그냥 하 콰콰콰코콰카칵 싸고 싶은 충동때문에 힘든것이다.
참아야 하지만 참고 싶지 않은 그 마음 그 갈등이 설사통의 진정한 고통이다.
운전대를 잡고 뒷자리에 앉은 아들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들 아빠가 왠만해서는 눈물이 나지 않는데 오늘 힘드네~ 꽉 잡어 ~"
골목길추월
가벼운 신호위반
신경질적인 경적
그때 죄송합니다. 평소에는 운전 조심조심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간당 간당 할거 같았다. 머리를 썻다.
모친께 전화를 걸고 "엄마! 대문 현관문 화장실 문 열어 놔! 소리질렀다."
아~ 흐 아.....아 아 후 하 후 하 라마즈 호흡법을 하면서 요리조리 빠른길로 달리고 있었다.
애들은 먼지 몰라도 신난듯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고
여친님은 웃고있지만 설마 사고 치겠어? 그런 표정이였다.
나는 진짜 매우 다급했다.
아들들 앞에서 실수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여친 앞은 이해를 한다. 아들 한테 트라우마라도 생기면....
최대한 참았다. 진짜 참았다.
근데 순간 x문의 압박의 느낌이 달랐다.
가스 같은 느낌이였다.
이것은 순간의 판단
찰라의 실수
아씨발 먼가 뜨거운것이 흘렀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설사 잘라 봤나?
나오는 설사 자르면 배가 폭발할거 같다.
그리고 싸고 싶다.
그 마음이 힘든거다. 고통은 둘째다.
마침 집이 보였다.
골목길에 나이키를 그리면서 급정거 하고 문열고 허리띠를 풀면서 달리는데
움직이니까 소 젖짜는 모양으로 찍 ~ 찍 나오는데
이것은 이 정황상 사람의 힘으로 조절이 안대는것이였다.
다행이 문은 열려 있었고
현관문도 오픈 화장실엔 사람이 없었다.
밸트풀면서 화장실로 달리는데
새로산 나이키 신발에 갈색물이 떨어졌네?
뛰고 있는데 거실에 발자국이 생기네?
변기에 앉았는데 미끄러지네?
엉덩이에 설사 묻은 체로 앉으면 미끄러져 사망할수도 있습니다. -위기탈출넘버원-
그와중에 시원했네~
문잠그고
샤워함
변기 옷 다 빨음
골목길에 내 흔적은 안치움 원래 개똥이 많은 길이라.....내가 치우면 내건줄 알까바 괜히 찔려서 안치움
PS다음날 첫째아들이 장난감차를 거칠게 움직이면서
우리아빠 설사한데이~
나를 한번 보더니...
근데 더럽지는 않데이~
라고 중얼거리면서 놀고 있었다.
여친=와이프임
그냥 여친이라고 부름
와이프라고 부르면 왠지 식상한느낌이라...헷갈리지마셈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