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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642
    작성자 : hollybelly
    추천 : 25
    조회수 : 2612
    IP : 211.194.***.40
    댓글 : 71개
    등록시간 : 2015/08/19 01:08:17
    http://todayhumor.com/?soda_642 모바일
    중고로운 평화나라 저도 썰 있거등요~^^스압주의
    예전에 뽐뿌에 올려서 핫게시판 까지 갔었던 내용입니다. 이제 오유징어도 겸하고 있으므로 올려봅니다.
     
    예전 본인은 핸드폰 덕후였슴. 그래서 새로 나온 핸드폰은 꼭 한번은 만져봐야했는대 그때 옵티머스3d가 나왔슴
     
    친구들이랑 농담으로 ㅇㄷ도 쓰리디로 볼수있을까??등등 농담 하던차에 ㅈㄱㄴㄹ에 적당한 가격으로 매물이 나왔슴
     
    김해 거제도에 산다고 해서 대구 사는 본인은 택배거래를 하기로 했음, 거래내역도 좀 있고 더 치트도 깨끗해서 선입금 후 물건을 받음
     
    물건을 딱 받았는대...상태가 완전 거지같은거임...본문 사진에 있던 것과는 너무 달라도 달랐음...
     
    액정보호필름도 기포 자글자글한게 급히 붙인거 같아서 한번 띄어봄...역시나...기스가 자글자글해서 기본들어가있는 쓰리디 동영상 보면
     
    눈이 쓰리디..속이 쓰리디...ㅋㅋ 일단 완전 쓰레기 상태임..너무 황당해서 연락하니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씹고 나중에는 전화 꺼져있고..
     
    결국 수신거부한거...그런대 휴대폰을 만지다 보니...사진첩에 사진이 있음ㅋㅋ초기화 안하고 대충 지우고 보냈음ㅋㅋㅋㅋ
     
    보다보니 교복입고 담배 꼬나 물고 있고 맥주병 나발 부는 사진이 있음, 그리고 학교에서 찍은 듯한 사진이 있었음. 학교 정문쪽에서 찍었는대
     
    확대하면 할 수록 이름은 더 안보이고...거제도에 고등학교가 몇개가 있나 싶어서 찾아봄. 생각보다 좀 있었지만 학교 홈피 하나하나 다 들어가보니
     
    익숙한 사진 발견. 학교를 찾고 전화했음...전화해서 학생이름 말하고 사정을 말하니 담당교사에게 제 연락처를 남기겠다고 함.
     
    그날 전화안오고 다음날 전화와서 지금은 방학중에다가 학생들 취업실습 나갔으니 연락안되니 방학끝나고 이야기하자고함...이런 미친...
     
    그래서 바로 교육청에 글 남기니 다음날 오전에 벼락같이 전화가 와서 해결해주겠다고 함...
     
    사실 그 사이에 과연 찾을 수 있을까..싶어서 수리하고 쓰자...해서 서비스센터 갔었음...구매한 가격만큼 수리비가 나옴..ㅠ.ㅠ..
     
    그래도 버릴 수는 없고 좀 저렴한 가격에 교체를 받았고...경찰에 가서 상담받아본 결과 수리비가 구매가격과 얼추 비슷하면 사기로 고소가 가능하다고
     
    해서 거기까지 듣고 일단 집에 와있던 상태였음...
     
    어쨋든 그 이후로 그 사기꾼과 연락이 되었고 이런 저런 변명을 하며 자기는 멀쩡한거 보냈다고...발뺌을 했음..그래서 경찰서 가서 상담받은 내용을
     
    말해주었고 서비스센터 기사님의 소견서도 있다고 말해줌...계속 해결은 안돼고 담임선생님+교감+교장+학주 등등은 민원좀 취하 해달라고 전화는
     
    계속오고...그래서 내가 모든 이야기를 다 해줬고 사기로 고소한다고 하고 최후통첩을 학생과 학교에 날렸음
     
    와...그날 저녁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그 학생 누나라고 함..자기 동생이 늦둥이고 유일한 아들이라 너무 오냐오냐 하고 자랐다고 이해해달라고
     
    함..근대 수리는 왜 했냐고...전화기 돌려주면 환불해줄건대 왜 수리했냐고 따짐..그래서 니 동생놈 잠수탄건 생각안하냐고...나도 써야할거 아니냐고..
     
    이야기하니 할 말이 없어지니...위에 적었던 술, 담배 가지고 태클을 검..왜 교육청에 민원넣을때 학생이 술,담배 하는 사진이 있다고 글을 올렸냐고..
     
    여기서 본인 일생일대의 최고의 명언을 들음 "내가 초등학교 선생이다. 이런저런 아이들이 많다, 나는 학생들이 뭔 ㅈㄹ을 해도 다 이해한다 너도 이해
     
    좀 할줄알아라, 학생이 술 담배 하는게 뭐가 잘못되었냐." 라는 개소리를 작렬함...너무 어이가 없었고..혹시나 해서 녹음 하고 있었기에 이거 교육청
     
    에 그대로 올리겠다..본인이 진짜 초등학교 선생님이면 각오해라..라고 하니 쌍욕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좀 있으니 문자가 오는대 길이가 무슨
     
    조선왕조실록인줄...쫄리니까 구구절절 변명+비꼬는말...그러고 나서 그 누나라는 인간의 남편이 전화와서 쌍욕시전...같이 쌍욕 시전하고 나서 좀 진정
     
    이 되는 찰나에 내가 물었음 "근대 어떻게 알고 있느냐??누나라서 와이프라서 유리하게 이야기했거나 거짓말 한거같다, 말해봐라." 그 남편이 이야기
     
    하는대 내 예상이 맞음...온통 거짓말로 지 동생 유리하게 이야기함. 그래서 지금까지의 일을 다 이야기했음..그때서야 남편은 자기가 대신 미안하다고
     
    대신 수리비 줄태니까 취하좀 해주고 사기죄 고소하지 말아달라고 함...그러나 이미 본인은 빡칠대로 빡쳐있었기에 그냥 고소하기로 하고 전화끊음
     
    다음날 아침 7시부터 전화옴...그 사기꾼 애비..."우리 아들이 니 때문에 몇날 몇일 불안해 하면서 밥도 못먹고 실습도 못가고 있다. 너 고소 하겠다
     
    지금이라도 미안하다고 하고 사기죄 고소 안한다고 하면 나도 고소 안한다. 집 앞이 거제경찰서라 9시 되면 바로간다. 한시간 줄태니 잘 생각해라."
     
    참 답없는 집안임...그래서 "그래 고소해라. 고소가 될거라 생각하나??분명 민원실갔다가 한소리 듣고 나올것이다. 나를 호구로 보지마라." 하고 끊음
     
    역시 9시 넘어서도 고소했다는 말 없음 ^^...고소가 될리가 엄슴~~이런 상태로 일이 손에 안잡힐거같아서 점심먹고 경찰서 가서 고소 하기로 하고
     
    그 학생+애비 에게 문자로 고소하러 간다고 연락남김...5분있다가 휴대폰에 불이남...담임선생님+사기꾼 부자 연락이 자꾸 옴..
     
    그러다가 선생 전화만 받음...오늘 당장이라도 학생 대리고 찾아가겠다. 앞에서 사과시키고 수리비 지급하겠다. 애 아버지가 다 해주라고 하더라..
     
    이렇게 말함...그래서 일부러 저녁7시 까지 대구서부경찰서 앞 다빈x 카페로 오라고 하였음...빡치게 하면 바로 경찰서 가려고ㅎㅎㅎㅎ
     
    결과적으로 7시쯤 그 사기꾼과 애비+선생이 왔음 사기꾼 새끼는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대가리만 처박고 쳐다보지도 않고 혼자 궁시렁궁시렁
     
    애비와 선생만 연신 굽신굽신...자기 아들 부사관 갈 생각도 있다고...빨간줄 나면 절대 안됀다고...어른들이 굽신굽신 거리고 있으니 모든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음...학생이 진심으로 사과하기 전에는 안됀다 하니 그때 진짜 애비란 사람이 아들한태 싸대기를 날림..한 두어대??날림...
     
    그때서야 질질짜면서 미안하다고 함...그 애비가 횟집한다고 함...얼음으로 포장해온 회+홍게 한무대기 받고 수리비 받고 합의서 쓰고 집에옴
     
    그날 저녁에 그 초등학교 선생이라는 딸내미+그 남편 전화와서 고맙다고 함...다시는 연락하지말고 학생이 술,담배좀 하면 어떻냐 하는 말은 그냥
     
    넘어갈 수 없으니 교육청에 올린다고 하였음...그 이후는 교육청에서 전화와서 녹음파일 요청해서 보내줬고...나중에 무슨 경고??조치를 취했다고
     
    하였음.
     
    어찌보면 고소해서 미리 싹을 잘랐어야 했나..하는 후회가 남기는 하지만...선생과 애비 모습보니 좀 마음이 약해진게 있었음..
     
    참 길고 길었던 이야기 같지만 불과 8일안에 일어난 이야기임...
     
    어떻게 끝낼지 몰라서..." 대한민국 만세"
     
    참고로 애비, 선생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는 끝만 공손했지 사건진행 내도록 무시발언+억지+욕설, 그리고 직무유기...직무태만 이었기에
     
    아버님, 선생님이란 단어가 아까워서 이렇게 썻으니 콜로세움 세울 생각말고 이해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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