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써야할지몰라서 자유게에 써놧는데 고민인거같아 여기에도 적습니다.

정말 심각합니다 ㅡㅡ

남자인데 처음엔 아 약간 까다롭겠구나 생각햇는데

처음 담임재량시간에 갑자기 공부예기가 나와서 말하고있는데 저희동네를 무슨 완전 촌구석으로 몰고가면서 반 무시하는말투를 씁니다;

물론 대학교갈때 농촌입시로 갈수있는곳이긴하지만 그렇게 촌구석은아닙니다 버스타고 가장가까운서울 30분이면가는 수도권입니다.

그선생님 오늘 오셧는데 오신곳도 버스타고 30분이면 가는곳입니다. 같은경기도구요 시만 다를뿐 제가볼땐 거기나 여기나 비슷한데

오자마자하는말이

여긴 학교선생님이랑 상담은하니?얼마나하니?한10분하니?에휴...안하니? 이러더니

이학교를 딱올때 이학교가 어떤곳인지를 딱 느꼇어 이러기도하고ㅡㅡ

이학교엔 누구나왔니?라는 질문에 꽤많은 유명한사람들이있는데 생각이안나 우물쭈물거리자 하는말이

그러면서 역사와전통이있다고? 이럽니다 ㅋㅋ; 솔직히 저희학교 일제시대때부터 있던곳이라 역사와전통이 없지는 않다고보는데;

그리고 하는말이 "너네 서울은 가봤니?"

공부예기가 나와서 계속 말하다가 진학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러 고등학교 말씀해주면서 컷트라인을 말해줫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아직 비평준화입니다 ㅠ

"xx고등학교 이번 최소 컷트라인이 몇인줄아세요? 191이에요 그정도면...대충 상위 3%에요 이정도 나오면 나중에 대기업취직해서 잘살수있어요"

"근데 여기못가고 기술배운답시고 전문계가면 나중에 여러분 부모님들나이에 월200받고 생활해요 어떻게 자식들교육시킬레요?"

이러면서 전문계를 욕하더니 대학교 전문계까지 욕이 나옵니다; 황당해서 제친구가

"근데 전문계가 나쁜건 아니잖아요" 라고하니까 단호하게 나쁘답니다;

"너네 운동?류현진만큼 잘던져?김연아만큼 피겨잘해?그정도아니면 공부가 답이야 연예인?잘생겼어?키커?잘하는거있어?돈많아? 너네부모님 땅 다팔아서 50억정도있으면 공부안해도되 놀아" 이러면서 공부아니면 죽는것처럼 말하기는 일수입니다.

그렇게 계속 지루한 설명이 계속되던중 한친구가 머리가어지럽다고 누워있엇습니다. 그걸발견한선생님이

"너 지금자니?" 라고묻자 친구는 당황해서 "네?..."이랫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응 집에가다가 차에치여 죽길바래~"이런 말도안되는말을 하더니

"저런애들이 나중에 술먹고 마누라때려요 악의 축이에요" 라는말을합니다 ㅋㅋ

네 물론 선생님 재량시간에 자는거 잘못된거죠 근데 머리가어지러워서 누워있던건데; 네 아무튼 잘못된건데 이게 말이나됩니까?

또 대학교예기를하다가 어쩌다보니 미드예기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미드에 관심이없는사람들 있을수도있고 안볼수도있는건데

"미드몰라?아 촌스럽기는....요즘 미드안보면 촌스러운거야"  이럽니다

제가 이말듣고 솔직히 아까부터 계속 우리학교무시하고 우리무시하니까 짜증나서

"미드안보는게 왜 촌스러운거에요?재미없어서 안보는거일수도있잖아요" 라고하니까

"너 오늘좀 남아야겠구나" 이래서 오늘 첫날 남을뻔햇습니다.

"여기 혹시 다문화가정있니? 없지? 너네 한국여자가좋아 해외여자가좋아? 한국여자가낳지? 근데 통계적으로 여기 3명중1명은 한국사람이랑 결혼못해"

"베트남,몽골,중국 이런 여자들이랑 결혼해야한다고 공부못하면" 

실제로 저렇게 그대로 말했습니다. 황당해서 똑똑히 기억나네여

지금 이게 끝이아닙니다 공부아니면 굶어죽을수밖에없어 라는 식으로 말하고..

문제는 이게 반장난식으로 말하는게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말한다는겁니다. 차에치여죽길바래 이말도 정말 진지하게 말하고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저 선생님이 이상한건가요?

오늘 처음시작했는데 1년을 어떻게 견뎌야할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