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버거 숙대입구점.

형돈이형의 사진이 눈에 띄게 보였어요.

난 왜 이 곳에 굳이 삼일절에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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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버거 독립 만세!!

3,100원이 얼마나 싼 거냐면,

이것이 원래가격... 6,900원 정도 하네용..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파네용.

매장에 들어가자, 생각보다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오후 5시 10분에 찾아간 저는 이미 이 매장에서 준비한 1,000세트의 물량이 다 팔려서 이벤트로 2세트를 못 사고, 한 세트만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ㅠ

그래서 한 세트만 구매. 무작위이기 때문에 버거는 열어보고 나서야 알 수 있습니다.

냠냠타임.

1. 감자튀김. 두께가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을 5개쯤 뭉친 남자손가락두께쯤으로 두툼합니다.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꽉 차있었는데요. 음.. 참 좋은데요?

일반 패스트푸드점처럼 소금범벅도 아닙니다. 담백~하고도 훨씬 식감이 좋습니다.

2.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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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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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러니까..

이건.. 참...;;

버거는 불고기버거골드였고요.

빵은 부드럽고 폭신했고요. 채소는 아삭아삭 식감이 좋고, 신선했습니다.

패티는 정말 이 버거의 핵심..

저는 원래 간을 세게 해서 먹는데요, 이 버거는 간이 세지 않게 담백하게 간을 했어요.

그리고 크기는 정말이지 어마어마합니다.. 롯데리아엔 이 버거보다 큰 버거는 없을 거예요..

패티가 싸구려같지 않다보니, 먹었을 때 든든하더군요.

제가 참 버거를 좋아해서 여기저기서 먹어봤는데, 맛의 최고봉이네요.

지금까지 서브웨이가 가장 맛있는 줄 알고 살아왔는데......... 하..

여하튼, 오늘 이 맛을 보고 나니, 류승룡 씨가 말한 맛의 감옥이 뭔지 알 것 같네요..

이 맛을 봤으니, 정말 멀리가지 못 할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언제든 또 다시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