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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봄
오타쿠는 원래 일본에서 댁이라는 2인칭 표현임
동호회에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상대방을 지칭하던 말이라고 보면 됨
이게 어느 만화 칼럼에서 쓰이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슬슬 의미가 바뀌면서 어느 한 분야에 대해 빠진 사람을 뜻하기도 함
원래 이런 뜻을 가진 쪽은 매니아인데 오타쿠는 약간 다른 느낌
오타쿠란 현실 생활에서 벗어나 누군가 창작한 것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쪽으로 쓰임
정확히 선을 그을수는 없음
어차피 이런식으로 쓰인지 얼마 되지도 않는 단어이고 처음부터 명확하게 뜻을 정해서 쓴것도 아니니까
근데 한국에서는 오타쿠라고 하면 안여돼, 동인녀, 동인남, 히키코모리처럼 안좋은 쪽으로 인식됨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우리나라에 오타쿠라는 단어가 들어온건 만화와 함께 들어왔기 때문임
일본 만화가 흘러들어오면서 오타쿠라는 말도 같이 들어오게 된거니까 당연히 오타쿠라는 말은 일본만화 보는 애들이라는 인식이 생김
그런데 문제는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고 일본 만화가 퍼지고 오타쿠들이 점점 활동을 하는때에
뽕빨물이 넘쳐 흘렀다는거임
오타쿠들이 한창 뽕빨물에 젖어 있을때 일반인들이 점점 오타쿠라는 것에 대해 알게 된거임
그래서 일반인들한테 오타쿠라는건 뽕빨물에 젖어서 하악거리는 안여돼 변태라는 인식이 생긴거
그 이전의 만화를 보던 사람들은 일반인에게 그저 알려지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오손도손 살아갔음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 뭐 이런거 집전화선으로 인터넷 하던 시절을 알까 모름
집에서 손으로 비디오 테이프 복사해서 팔고 그러던 시절임
이때는 매니아라고 부를 수 있었던 시절이라고 생각함
이때 일본만화본다고 하면 '좀 특이한 애구나'라고 생각하지 '와.. 존나 오덕십덕..' 이러진 않았음
그때 사이트에 돌아다니던 잘나가는 애니는 '아키라', '건담', '나우시카' 뭐 이런것들이니까
저런 애니들은 일반인들이 볼때도 별로 그다지 거부감이 없는것들임
근데 오타쿠라는 단어와 함께 퍼진 뽕빨물은 일반인들이 볼때 거부감이 들더라는거임
'다 큰 애가 뭐 여자그림을 보고 좋아하고 있냐...' 라는 식으로
그래서 사람들이 오타쿠를 부정적 의미로 쓰게 된거임
구글에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면 일반인이 어떤 의미로 오타쿠라는 단어를 쓰는지 알게됨
오타쿠라는 단어 자체가 이런 뜻으로 사용된다는 거임
그래서 진격의 거인은 오덕 애니가 아니라고 말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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