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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abinogi_63459
    작성자 : Virgil
    추천 : 5
    조회수 : 467
    IP : 112.214.***.70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4/05/20 07:27:47
    http://todayhumor.com/?mabinogi_63459 모바일
    [BGM]어떤 활의 인생
     
     
     
     
     
     
     
    내가 깨어난 곳은 어느 상자 속이었다.
     
    나에게는 강한 마법이 서려있었고, 조금만 손보면 어느 무기보다도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었다.
     
    나를 상자 속에서 꺼낸 주인이 기뻐할 것을 기대하며, 난 상자에서 빠져나왔다.
     
    "아어.. 또 꽝이네."
     
    그러나 주인은 날 좋게 봐주지 않았다. 그래도 이 사람은 내 주인이었다. 그렇기에 주인의 명에 따르기로 하였다.
     
     
    주인은 날 손에 들어보지도 않았다.
     
    축복도 걸어주지 않았다. 곧바로 광장에서 돗자리를 펼친 뒤 나에게 가격표를 매겨 올려놓았다.
    그래도 주인의 명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 사람이 내 주인이기 때문이다.
     
     
    오래지 않아 붉은 눈의 검은 머리인 엘프가 와 무언가를 끄적거리더니 나를 집어갔다.
     
     
    난 이 새로운 주인에게 오게되었다.
     
     
    새로운 주인은 나에게 즉시 성수를 뿌려주었다. 난생 처음 느껴본 호사에 기쁨을 느꼈다.
     
     
    새 주인은 즉시 화살통을 메고 어딘가의 제단으로 갔다.
     
     
    어딘가 이상한 공간으로 온 느낌이 들었으나, 상관 없었다. 그것이 주인의 의지라면.
     
    새 주인은 무언가에게 화살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그들은 화살에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주인은 상관하지 않은듯 했다.
     
    나는 그저 주인을 따를 뿐이었다. 날리고, 쏘고, 겨누고, 쏘고를 반복했을 뿐이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아직 적은 하나도 쓰러지지 않았지만, 주인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주인은 겁쟁이었던 것일까.
    그것도 잠시, 어느 대장장이의 손에 맡겨졌다. 내 몸이 분해되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상관없었다.
     
    그것이 주인의 의지라면 나는 따를 뿐이다. 그것이 나의 사명일 뿐
     
    어느정도 손질이 끝났는지, 난 다시 주인의 손에 돌아왔다. 주인은 또 다시 아까와 같은 제단에 갔고,
    또 움직이는 시체들을 처치하러 왔다. 이 주인은 정녕 바보인가? 그러나 나는 주인의 명을 따를 뿐이다.
    그것이 나의 기쁨이므로.
     
     
     
     
     
     
    꽤 오랜 세월이 지났다. 어느 날에는 대장장이 손에 들려졌을 때, 내 몸엔 작고 반짝이는 돌조각이 붙어있었다.
    그 이후로는 주인은 날 가지고 더 이상의 바보짓은 하지 않았다. 지난번의 그 시체를 또 만났을 때는 날 집어넣고, 철통과 방패를 들고나선 이상한 용들을 불러낼 뿐이었다.
     
    시체를 처치하지 못했던 주인이 우스웠지만, 이젠 그들을 처치하지 못하는 내가 원망스러울 뿐이다.
    나의 주인은 나를 든 채 설원의 용들을 처치하기도 했고, 수많은 포워르들을 처치했다. 처음 만났던 주인은 이제 떠오르지 않는다.
     
     
     
    어느 날, 새 주인과 처음 만났던 광장에 다시 돌아왔다.
     
    그의 손에는 이상한 붉은 돌무더기들이 들려있었다.
    나는,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 곳에 올려졌고 나의 주인은 이상한 돌을 만지작 거리더라 나를 망치로 두들기기 시작했다.
    고통스러운 작업이었으나, 난 상관하지 않았다.
     
    몇 번의 과정을 거치자, 내 몸에서 붉은 빛이 찬란하게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주인의 친구들은 날 우러러보고 있었다.
    무엇인가 이상했지만 주인이 날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면 상관없었다.
     
     
    어느날이었다.
    주인과 머리카락 색은 똑같지만, 푸른 눈을 가진 엘프가 주인의 옆에 서있었다.
    주인은 지난번에 본 똑같은 이상한 붉은 돌을 손에 들고있었다.
     
     
    나는 같은 곳에 올려졌고, 주인은 망설임을 가지고 있었으나 파란 엘프는 주인을 부추기고 있었다. 난 그 때 어떻게든 주인을 말렸어야했다.
     
    주인은 나에게 다시 망치질을 했고, 느껴본 적도 없는 고통이 느껴졌다.
     
    나의 몸은 붉은 빛을 발하며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금이 가고 조각조각 떨어져나갔고, 조각은 어디론가 사라져나갔다.
     
    이대로는 나의 주인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 주인의 표정은 괴로운 표정이었다.
    푸른 엘프는 왠지는 몰라도 웃고있었다.
     
    난 조각조각 사라져가면서, 이것이 주인의 뜻이라면 따르겠다고 생각했으나,
     
     
    나에게 처음으로 호사를 베풀어주고,
    멍청한 줄 알았지만 위대한 영웅이었던 그를 다시는 못만날 것 같다는 생각에 슬픔이 들었다.
     
     
    그러나 이제 그 슬픔조차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Virgil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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