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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게에 어울릴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안어울린다 지적하시면 자삭 할게요.
고등학교 이후로 포터블 음향기기에 대한 관심은 거의 접었었습니다.
파나소닉 CDP 2개 소니 1개, 소니 MDP 2개 를 끝으로 제 방이 아닌 다른곳에서 음악을 듣는 즐거움은 접었었지요.
(그렇다고 방에서 엄청난걸 들은것도 아니고 걍 PC fi정도의 취미생활이라 스피커도 어디서 얻어온 오디오 용들 엠프에 연결해 쓰는 수준 이긴 했습니다만 ㅠㅜ)
MP3플레이어는 왠지 정이 안가서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안듣게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MP3P 극 초기라서 소리가 만족스럽지 않았던듯.)
그래서 그당시 - 2000년 - 고등학생 주머니 사정으로 매우 무리를 했던 소니 888을 마지막으로 이어폰과 헤드폰은 관심권에서 사라졌죠.
그러다가 스마트 폰을 쓰게되고 난후 그냥저냥 번들이나 1-2만원 저가 쓰다가 이번에 아이폰 5넘어오면서 이어버드를 썻더니...
갑자기 좋은소리에 대한 급 뽐뿌가 오더라구요.
한동안 잊고 있었던 젊은 청춘(?)때의 열정이 마구 피어오르는 느낌?;;;
그래서 청음할수 있는곳에가서 이거 저거 듣다보니 야마하 EPH-100 이모델에서 '아! 이거다!'싶은 삘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총알 부족으로 담에 저거 사야지~ 생각 하며 지내다가 한번 더 들어보려고 다시 방문 했더니 그 이어폰 도난당했더군요.;;;
그래서 다시 청음해 볼수 없는 안타까움에 다른걸 듣는데 오히려 이제 귀가 높아진건지 상위제품들도 그닥 감흥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꼽힌게 IE60....
가격이 쌔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가격 급다운!
그래서 룰루랄라 하며 살까 알아보던중 눈에 들어오는 이름.. 트리플파이...
아놔... 살려니까 자꾸 딴게 눈에 밟혀..ㅠㅜ
매장에서는 안보였는데 혹시나 싶어 가보니 UE 다른시리즈 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트파 청음가능!
그래서 기대를 안고 귀로 들어보니 폼팁 때문인지 글로 읽던거 만큼 임팩트가 있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IE60 들어보니
트파가 그래도 공간감은 더 좋은거 같아 그래 이걸로 하자. 생각했죠.
그리고 그래도 다른것도 한번 들어볼까 싶어 UE700을 들어보니 트파랑 비슷한데 조금 소리가 좁은(?)느낌이 이라
음.. 역시 가격따라가나 싶더라구요 ㅎ
그리고 옆에 UE600 듣는데 충격...
물론 공간감은 트파가 더 나을지 모르나 소리의 명쾌?명료함 그리고 뭔가 제가 듣고 싶은 음색을 잘 표현해 주더라구요;;;
갑자기 맨붕이 오는게...
음색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트파가 훨씬 상위 기종인데 솔직히 가격에서 오는 만족감(비싼게 좋겠지) 이거 없었다면, 블라인드 테스트 였다면 저는 UE600을 샀을거 같더라구요..
음악 들을 만큼 들었고 그리 막귀는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 몇일째 이어폰도 못사고 패닉에 빠져버렸네요;;;
요약.
1. 트파사려 했음.
2. 딴 이어폰 들어봄.
3. 가격 반절도 안되는 이어폰의 음색이 더 만족 스러워 맨붕
결론 : UE600 음색 특성과 비슷한 다른이어폰들 혹은 그외 추천할만한 기기들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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