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카페인 중독자인 솔로는
커피 커피 하고 웁니다.
제가 사용하는 글라인더와 오늘 사용한 원두네요.
사진은 저래뵈어도 저 원두 기름이 반질반질하고 향도 좋아요.
글라인더를 수동형으로 바꿔보고 싶은데 귀찮음.
귀찮으니까 그냥 씀. 난 저거로 만족하는 편이니까 ㅎ
근데 좀 더럽네요.
청소를 해야겠어요.
이 솔로 저기 묻은 찌꺼기 다 털어먹을거임 하악
물론 저기 있는 찌꺼기들은 최소 하루는 묵은 거라서 그냥 다 긁어서 버려버립니다.
왼쪽에 왠지 설거지거리가 보이지만 눈의 착각이니 그렇게 생각하세요.
화질구지네요.
조금이라도 깨끗하게 솔로 다 털어낸 다음에 원두를 안착시킨 모습입니다.
그럼 이제 뚜껑을 닫고
갈아버립니다.
위이이이잉 거리는 모터 소리에
우드득 거리는 원두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네요.
괜찮아. 금방 끝나니까.
나와라 필터!
필터를 꺼냅니다.
근데 저기에 제 발이 반사되어서 찍혔네요.
양말 안신었으면 혐짤 될뻔했어요.
근데 이걸 그냥 쓰지 않고
요러케
요러케 접은뒤
저기다가 안착 시킵니다.
이러케.
그리고 원두를 여기다 옮겨담았어요.
근데 찌꺼기가 좀 많네요
아까우니까 아까 그 솔로 다 털어먹읍시다.
이제 물이 다 끓었는데...
일단 컵을 갓 끓은 물로 예열좀 해둡시다.
왠지 커피가 금방 식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근데 이 갓 끓은 물로 커피를 내리면 맛이 없어요.
너무 뜨겁기도 하고요. 홍차는 이 뜨거운 물이 끓어오르는 것만 가시면 그냥 들입다 부어야하지만
커피나 녹차는 그리하면 아니됩니다.
이거 식을때까지 기다리냐고요?
전 인내심이 없습니다.
귀차나여 그냥 찬물로 식혀버려요
그래도 맛있음.
커피를 한번 흔들어서 윗면이 평평하게 만든 다음에 컵 위에 안착시킵니다.
그리고
커피를 한번 데워준다는 느낌으로 물을 조심스럽게 부어줍시다.
요러케.
왠만하면 커피 전체가 다 물을 머금도록 합시다.
그러면 커피가 뜨신 물 드시고 취해서 거품을 토해요.
제 손은 정교하질 않아서 거의 대강이 되어버리는데
왠만하면 가장자리에다 물을 부어요.
그렇게 내리다가
커피가 거의 다 취해서 거품을 다 토해내시면 위같은 모양이 되더라고요.
여기서 중지해주는 것이 제 입맛에는 맞더라고요.
조금 더 내리면 같은 원두로 했는데 쓴맛이 강해져서 전 보통 거품이 클라이막스에 달하고 더 이상 거품을 토해내지 않을 때 중지해버려요.
남는 원두는
잘 보관해서
냉장고나 화장실에 넣어둡시다.
탈취제로 이것만큼 좋은게 없어요.
그렇게 완성된 커피.
조금 흘린것 같지만
착각이에요.
이대로 들고 가셔서 드셔도 되고,
연한 커피를 원하시면 아까 쓰고 남은 물로 약간 묽혀서 드셔도 좋습니다.
원한다면 우유를 데워서 섞어 드셔도 되고요.
근데 전 그냥 저거 그대로 먹어요.
설탕?
설탕 따위 필요 없어! 전 설탕 없이 먹습니다.
혐짤 주의!
갓_세수하고_나온_솔로_커피_덕후.jpg
카페인 중독자인 솔로는 발렌타인 데이에 커피커피 하고 웁니다.
면도 좀 할걸 그랬네요.
옷은 갈아입기 귀찮아서 그냥 트레이닝복 입고있었어요
근데 나 왜이리 안웃음.
좀 웃어라.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