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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일병 3호봉때 쯤이었음...
일과가 다 끝날 무렵에 필자는 후임과 함께 정문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필자네 부대 두돈반이 들어옴...
필자는 바로 바리게이트 열고 경례할 준비 하는데...
갑자기 두돈반이 필자의 근쳐에 있던 엄폐물용 드럼통을 쳐서 낭떠러지(래봤자 2미터도 안됨 ㅋㅋ 필자가 얼른 내려가서 다시 주워옴)
로 떨어트림... 그런데 바로 저쪽에서 행보관이 지나가던 중이었는데 타이밍 참 좋게 저기압이었던 행보관은
[A(선탑 하사) 이 개새x야!!!!!!!!!!!!] 라고 어마어마하게 샤우팅을 날림...
순간 진짜 오금이 저려서 쫄았음 ㅋㅋㅋ
참고로 그 A하사는 평소에 하도 일을 못해가지고 행보관을 비롯한 선배부사관들에게는 허구언날 깨지고 후배부사관+병사들한테도 뒤에서 무시당했음
아무튼 그때의 행보관의 샤우팅이 군생활 통틀어서 가장 오금이 저렸던 샤우팅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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