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사는 23살 여징업니다!

진짜 저희집 얘기 꺼내자면 2박3일을 말하고도 남네요.

제가 6살이 되던해에 어머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는 술에 여자에 몇년동안 인연끊고 살다가 지금은 따로 살고 있어요.

연락만 하는정도...
 
물론 은행대출을 끼고산 은행집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저랑 언니가(이라 쓰고 언니의 힘이라 읽는다) 드디어 집을 장만하게 되었어요.

무려 25년이나된 아파트이지만 언니와 저에겐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집이에요.(원래 살던 동네가 친척들이 가까이 있어서 멀리가기가 힘들고 또 역세권이라서 여기에 집을 사게되었어요. 무엇보다 급매로 나와서 시세 비교해보고 이만한 집이 없다 생각되어 사게됐어요.)

집이 오래되다보니 안에 바닥 보일러부터해서 욕실 주방 샷시 도배장판 모든걸 다 수리해야된다고 하네요.

월세, 전세가 아닌 우리집도 처음이구요.

아파트에 사는것도 처음이에요.
 
어떤걸 수리해본적도 없어요.

언니랑 제가 여기저기 카페같은데 가입해서 공구다 뭐다 정보를 얻고있긴한데

아무래도 너무 비싸기만하고 과연 저게 진짜 맞는 가격일까? 싶기도하구요 ㅠㅠ

물론 돈이 들더라도 이왕 할꺼 정말 제대로 고쳐서 제대로 살고싶어요.

지금 살고있는 곳은 다세대주택인데 전세 2500입니다 ㅋ...

어떤 집인지 상상은 가시나요?....

햇빛하나 안들고 곰팡이천지에 기름보일러를 틀어도 공기는 10도가 채 되지 않아서 방풍텐트 없이는 못자요...
  
그래서 정말 따뜻한집! 이쁘진 않아도 따!뜻!한!집!

겨울에 자려고 누우면 코!가! 안!시!린!집!  

그런 집을 모토로 집을 수리하고 싶어요.

대구쪽(달서구)에서 이런 수리를 맡기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강이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사할때 주의점같은것두요!!!

본삭금체크 했으니 공사 끝날때까지 이 글 들려서 댓글확인하고 답도 달아 드리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