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와 엘리트 진보 얘기 하다보니 전에 이런일도 있었죠.
전에 생중계로 검사와의 대화라는걸 했는데 젊은 검사놈이 대통령에게 당신 몇 학번이냐고 묻던...
15년이 지나도 우리사회가 나아진게 없네요. 여러분 우리사회에서 평생 무시당하고 싶지 않으면 꼭 대학, 가능하면 서울대 나오세요.
대통령이 되도 소용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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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애매모호하고 이상한 대화가 대충 이렇게 오고갔습니다.
검사측간사 "제가 어느 잡지를 보니까 대통령께서는 83학번이시라고..."
대통령 "대충 80학번쯤 된다고..."
검사측간사 "그래서 제가 그 잡지를 보면서 아, 내가 83학번인데 내 동기(비슷한 뜻의 단어였음)가 대통령이 되었구나 하면서..."
이 검사는 3수를 했다고 해도 42세에 불과합니다. 56세의 대통령에게 "내 동기"라니 이게 실언이란 말입니까? 만약 실언이라면 이런 실언이 없습니다. 검사가 이런 실언을 할까요? 아닙니다. 이건 준비된 말이고 바로 오늘 검사들이 하려고 했던 바로 '그 일'입니다. 오늘 검사들은 인사위원회 구성해달라는 말을 하러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한명 한명의 발언에 가시 돋히지 않고 비아냥거리지 않는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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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려 노무현 후보시절 유시민이 운동권 선배들의 노무현 학벌 무시행태를 비판하던 인터뷰.
"오만한 운동권 선배들에게 나도 서울대이고 한다하는 운동권이지만 난 노무현 밑에 기어들어가서 열심히 일한다는걸 보여 주고 싶다. 왜냐하면 노무현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