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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엔 생일이 다가오는게 그렇게 좋은 일일 수가 없었는데,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갈수록 점점 생일은 평범한 날이 되어가네요~
작년 생일엔 3년만에 복학하던 학교에서 아는 사람이 없어 조용히 지냈었는데,
올해 생일엔 웬일로 밥사준다는 친구의 유혹(?)을 마다하고 스물 세번째 생일을 맞아 갱생(?)하고자 좋은 일을 했습니다~
어제 새벽, 오유 눈팅을 하다가 의료 게시판에 도와달라는 짤막한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내용인 즉, 글쓴분의 여자친구분이 뇌종양 수술을 받으셨는데 수요일(26일)까지 헌혈증이 필요하다는 글이었습니다.
평소에 헌혈을 취미삼아 하며 지갑에 헌혈증이 한장한장 늘어가는걸 보며 뿌듯해하던 저인데
저 글을 보니 도와드리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어차피 제가 갖고있어도 필요가 없는 종이쪼가리인데,
다른 누군가에겐 정말 필요한 물건일테니까요.
그래서 그 글에 댓글을 달아 카톡으로 연락을 해서, 그동안 모아둔 헌혈증 16장을 등기로 보내드렸습니다~
빠른등기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우체국 직원분이 추석이라 물량이 많아서 내일 안에 도착할지 장담은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꼭 내일 받으셔서,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네요~
제가 새벽에 봤다던 글 링크입니다. 혹시 헌혈증이 남아 기부해주실 수 있는 분은 아래 링크 글 참고해서 글쓴이님한테 연락주시길~
아래는 그동안 모았던 헌혈증, 그리고 제 생일 인증과 더불어 오늘 헌혈하고 받은 따끈따끈한!! 헌혈증도 인증합니다^^
전혈이 소요시간이 적어서 빨리 끝나고 수혈자에게도 더 좋겠지만, 혈장을 할 수밖에 없는 슬픈ㅜㅜ이유는..
제가 군대를 경기도 파주에서 했는데, 파주는 말라리라 위험지역이라 전역 후 2년간 혈장밖에 못한답니다ㅜㅜ
그래서 올해 12월 30일이면 딱 2주년 되기에 그때까진 열심히 혈장을, 그이후로는 오랜만에 전혈과 혈소판도 섞어가며 하려구요^^
댓글로 생일 축하 댓글 한줄씩만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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