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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 - 미아
또 다시 그 길을 만났어
한참을 걸어도 걸어도
익숙한 거리 추억투성이
미로 위의 내 산책
벗어나려 접어든 길에
기억이 없어서 좋지만
조금도 못 가 눈앞에 닿는
너의 손이 이끌었던 그때 그자리
길을 잃어버린 나 가도가도 끝없는
날 부르는 목소리 날 향해 뛰던 너의 모습이 살아오는 듯
돌아가야 하는 나 쉬운 길은 없어서
돌고 돌아가는 길 그 추억 다 피해 이제 다 와가는 듯
나의 집 저 멀리 보여서
발걸음 재촉하려 하다
너무 많았던 추억뿐인 곳
날 항상 바래다 주던 이 길뿐인데
우두커니 한참 바라보다가 어느새 길 한 가득 니 모습들
그 속을 지나려 내딛는 한걸음 천천히 두 눈을 감고서 길
은 어디에
길을 잃어버린 나 가도가도 끝없는
날 부르는 목소리 날 향해 뛰던 너의 모습이 살아오는 듯
돌아가야 하는 나 쉬운 길은 없어서
돌고 돌아가는 길 그 추억 다 피해 이제 도착한 듯해
이젠
▲ 보아(BoA) - 한별(Implode) duet with 김종완 of 넬(Nell)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
무너져 내리는 감정들
붙잡아도 손틈 사이로 흩어져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때문에 자꾸 나는
시선 둘 곳 찾아 헤메이고 있어
나를 떠나지마 그 말 한마디가
그때는 왜 그렇게도 힘들었는지
내 곁에 머물러줘 그 말 한마디가
그때는 왜 그렇게도 힘들었을까
빈틈없이 나를 채우는
부서져 내리는 기억들
비워내려 애를 써도 소용없고
모질게 나를 꼭 붙잡는
그리움들이 자꾸 나를
머물지도 돌아서지도 못하게 해
안녕이란 그 말, 흔해빠진 그 말
그 말 한마디에 많고 많았던 웃음과 눈물을 묻고
거짓말처럼 그 어떤 일도 없었다는 듯 살아질 수 있을까
It's so damn hard for me to let you go
you know I can't let you go
no I can't let you go
그렇게 떠난 너를
자꾸 떠올리게 돼 나는
붙잡아도 손틈 사이로 흩어져
아직도 그대론데 나는
기다리고 있는데 너를
텅빈 안부 조차 없는 그댄 어디에
▲ 이소라 -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머리위로 바람이 분다
눈물이 흐른다
▲ 상상밴드 - 가지마 가지마
어제도 오늘도 내 하루를 버리고
입가에 웃음이 눈물처럼 흐르는 술에 취한밤
생각없는 발걸음이 널 찾아가
사랑해 사랑해 이렇게 널 부르잖아
가지마 가지마 나를 버리지마
식어가는 마음이라도 괜찮아
미안해 하지마 그런말 하지마
사랑해서 내가 미안해 제발 가지마
잊을수 있겠니? 넌 그럴수 있겠니?
모아둔 기억들 다 지울수 있겠니?
나를 바라봐 죽을 만큼 힘이 들어 울고 있잖아
이대로 너 떠나면 나는 미칠지 몰라
가지마 가지마 나를 버리지마
식어가는 마음이라도 괜찮아
미안해 하지마 그런말 하지마
사랑해서 내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너를 잊으라고 말하지마
제발 제발 가지마
바보야 이 바보야 나를 놓치지 마
비어있는 마음이라도 괜찮아
잊으라 하지마 그런말 하지마
사랑해서 내가 미안해 정말 미안해
▲ 안녕 바다 - 오늘도 생각이 나네요
상처가 꽃잎에 쓸리면
새로운 씨앗이 자라날까
묻지 않았던 추억이
오늘도 찾아와 말을 걸까
오늘도 생각이 나네요
난 그대의 흔적 찾아 떠다니네요
눈을 감아도 그리운
당신의 오늘은 행복할까
잡을 수 없이 차갑던
당신의 입술은 어떤 말을 할까
오늘도 생각이 나네요
난 그대의 흔적 찾아 떠다니네요
오늘도 생각이 나네요
넌 무심한 조각 되어 흩어졌지만
떨어지는 빗줄기 속에
발 목까지 흠뻑 적시는 나
초라한 내 맘을 대신해
울어준 하늘아 고마워
웃어보지만 아파 오늘도
오늘도 생각이 나네요
난 그대의 흔적 찾아 떠다니네요
오늘도 생각이 나네요
넌 무심한 조각 되어 흩어졌지만
오늘 하루까지만 널 그리워할게
내 마음을 접을게
오늘 하루까지만 널 그리워할게
널 그리워한 내 마음을 접어 보낼게
▲ 브로콜리 너마저 - 보편적인 노래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에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