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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는 경제실패, 민생파탄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려는 ‘면피용 교과서’입니다. 우리 경제를 이끌어오던 수출이 세계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이후 최악의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극심한 내수부진에 수출부진까지 겹쳤습니다. 가계소득도 최악, 수출도 최악, 재정적자도 최악입니다.
상위 10%가 나라 전체 자산의 66%를 차지하고, 하위 50%는 다 합쳐야 2%밖에 되지 않는 극심한 부의 불평등 속에서 대다수 국민은 먹고 살기 힘듭니다. 말 그대로 지금 우리 경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위기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정부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아무 관계없는 국정교과서를 강행하는 것은 ‘경제살리기’는 모르겠다는 선언과도 같습니다. 경제실패, 민생파탄의 책임을 덮으려는 정략에 지나지 않습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1104145859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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