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급 땡겨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먼저 영화관으로 갑니다.
집 근처에 영화관이 없어서 1시간 더 걸리는 곳에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꾸역꾸역... 하마터면 시간 못 맞출 뻔 했네요.
마침 커플들이 난립하는 중앙 자리에 한 자리가 떠억하니 비어서 사이에 껴서 봤습니다.
역시 혼자보면 자리고르기도 편하단말야~
집에 뒹굴던 CJ상품권으로 보고...
영화 다 보고... 출출한데, 아침도 제대로 안 먹었는데 애슐리나 갑시다!
맴버십 카드 만들었다고 딸기에이드도 무료고, 마구마구 쳐묵쳐묵하다가... 배터질만큼 먹어서 뭐하나 싶어서 적당히 먹고 튀어나왔습니다.
가고싶으면 나중에 또 가면 되니깐~
까짓 2만원...
두 번째 가는거라 길게 안 쓰려구요. 이미 개나소나 다들 하는 애슐리 혼자 가는 거잖아요?
FAQ
Q.고기부페도 가세요!
A.가봤습니다. 저희 동네 공룡고기 땡겨서 갔는데 2인부터 받는다고 손님 거절했네요. 그래서 다음부턴 잘 안 갑니다.
대신 혼자 스테이크뷔페 가려고 강남하고 이태원에 다 갔는데.. 아...제발..
강남에 있는 곳은 리모델링중이고, 이태원에는 갔던 날 근처에 무슨 대형사건이 터져서 일찍 문을 닫았더군요. 울어버리고싶었...
나중에 재도전!
Q.패밀리 레스토랑 가세요!
A.원래 오늘 빕스 가려했는데, 집 주변엔 영화관도 없는데 빕스는 더 없어서.. 애슐리로 종목 바꿨습니다. 조만간 갈 거에요.
Q.호텔 뷔페 가세요!
A.인간적으로 비싸요. 전 가성비 좋은 곳 위주로 갑니다. 물론 한우와 토다이는... 먹고싶었어요. 하지만 여러 번 가지 않아요.
Q.술집 가세요!
A.술 안 좋아해서 사줘도 잘 안 먹습니다.
Q.같이 먹어요!
A.말로만 같이 먹자 그러고 말만 던져놓은 다음에 어차피 같이먹을 맘 없는 거 다 알아요. 빈말은 사양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