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에 저번주에 가입해서 드디어 방문횟수 달성으로 처음으로 글 올립니다. 저는 지금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20대 중반 학생입니다. 벌써 여기 온지 1년이 넘어가네요..ㅎㄷㄷ;; 유학가기전에도 신문볼때 사회,경제면 보단 정치기사에 더 관심을 갖고 읽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새 야당 뉴스 보고있으면 정말 속터지는게 한두개가 아니네요 (뭐 하루 이틀일은 아니였지만...). 저는 예전부터 소위 말하는 노빠였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하게 "난 노빠다!!" 외치던 놈이였구요. 그래서 저번 대선때도 문재인이란 사람이 정말 좋아하는 정치인이라서 찍었다기보단 노무현의 친구라는 이미지로 투표했었구요. 그런데 정말 이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보면 볼수록 너무 괜찮은 사람인거 같아요. 우선 개인적인 부분(비리,인사청탁 등등..)에 있어서도 너무 깨끗하신 분이시구 이 분의 미래에 구상하고 계시는 정책적인 부분들도 너무 맘에들고요.(제가 머리가 안좋은놈이라 정책부분 읽을때 고생좀 했네요..ㅋㅋ) 그런데 보면 비주류 측에서 자꾸 저렇게 근거없이 "문재인 대표 체제로는 총선불가!!" 라면서 문재인 대표 발목을 잡으니깐 너무 속상합니다. 마음같아선 저 사람들 싹다 엎어버리고 my way 하셨으면 좋겠지만 야권 현실상 불가능 하다고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을 해볼땐 비주류 쪽에서 계속해서 주장하는 통합전당대회를 아예 콜 하시는게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번 재신임 국면때 문재인 대표가 다시 거둬들이셨잖아요. 저는 그거 문재인 대표가 잘하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이종걸 원내대표가 그 투표?(재신임 거둬들이라는.. 아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에 참석을 했길래 그래도 현재 비주류쪽에서 가장 매스컴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중 한사람이라 비주류 쪽에서도 어느정도 항복선언 한줄 알았어요. 주승용 의원도 문재인 대표 집에서 초대 잘 받고 다음날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길래 "아! 그래도 이제 슬슬 단합이 되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짧아도 한참 짧았나 봅니다ㅠㅠ 그래서 어차피 비주류쪽에선 정말 저렇게 사사건건 발목잡으려 들텐데 문재인 대표가 아예 '그래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통합전당대회인가 뭔가 그거 한번 개최해보자. 내가 지면 니들이 원하는대로 백의종군을 하든 뭘하든 할게.(지금까지 저들이 원하는대로 웬만하면 다 해주시던 분이시지만요ㅠㅠ) 대신에 너네 요번에 지고나서 "결과에 승복 못하겠다" 뭐 이러면 그땐 정말 얄짤없이 커트다. 전당대회 시작전 "승부에 불복 절대 없을것, 만약 그럴시 정계은퇴선언!!" 뭐 이런식으로 언론에 노출 시키면서 한번 야권 끝판왕이 누군지 겨뤄보자!!' 이렇게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사람들 그냥 이상태로 가면 분명히 사방에서 문재인대표 공격하려고 할텐데 말입니다. 제가 너무 뜬금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가요?ㅠㅠ 제가 봐도 좀 어설프긴 하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이렇게 주절주절 두서없이 한번 써봤네요. 여러분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읽으시고 코멘트 남겨주실수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확실히 오유 시게 이용자분들은 똑똑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많이 배우고 있거든요ㅎㅎ 한수 부탁 드리겠습니다ㅋㅋ 후우... 제멋대로 막 쓴 글 지루하셨을 테지만 참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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