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강아지 몽구 자랑글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심소심해서 ☞☜ ㅋㅋㅋㅋㅋㅋㅋㅋ
몽구를 처음 만난 곳은 모란시장에서였어요
장날이 아니라서 강아지들이 6마리 정도 밖에 없었는데 그 중 몽구가 제일 눈에 띄었던 거 같아요 ㅎㅎ
좀 찌질해서 .. ㅋㅋ 몽구 데리고 간다니 주인 아주머니께서 좀 씻기는건데.. 하면서 멋쩍어 하시더라구요 ㅎㅎ
모란 시장에서 데리고 온 아이들은 대부분 아프다고 해요 -
저희 몽구도 첫 날부터 설사를 하더니 둘째날부터는 혈변을 보기 시작하길래 그 다음 날에 바로 병원을 찾았어요 ㅠ_ㅠ
다행히도 장염 같이 큰 병은 아니였고 기생충 때문이였어요 나아쁜 기생충
좀 지저분한 이야기인데 ... 몽구 목욕시키고 말리는데 똥꼬에 무언가가 나오길래 보니 기생충 으악
괘씸해서 불 태워 버렸어요!
우리 집에 처음 온 날인데 많이 아파보이죠? ㅠ_ㅠ 갑자기 하늘 나라로 가버릴까봐 잠도 많이 설쳤었어요
다행히도 병원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ㅎㅎ
아직 엄마 모유를 먹고 자랄 나이인데 너무 빨리 떨어져서 면역력도 많이 부족했었던 거 같아요
몸에 영양을 뺏을 기생충들이 다 나간 모양인지 급격히 살이 찌기 시작한 몽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픈거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모자라하면 더 주곤 했는데 -
너무 살이 쪄서 수의사 샘이 조절하라고 하시더라구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있는 박스로 귀엽고 깜찍하게 리모델링 해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물어 뜯을 수도 없는 플라스틱 집을 구해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원 가니 이렇게 좋아하는 몽구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크니깐 건강함이 남아 도는지 .. 집에 있는 모든 종이랑 휴지들은 다 뜯어 버리고 ㅋ 지나가다가도 가만히 있는 사람 발꼬락 무는
무법자 몽구가 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이름을 남자 같이 지어서 그런건지 여자 같은 구석이 안 보여요 ㅠ_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문 열고 멘붕 ㅋ
어이 없어 웃으면서 폰 꺼내 사진 찍으려는데 자기 찍는 줄 알고 포즈 짓는 몽구찡 ㅋ
미워하려고 해도 미워할 수가 없어요♥
껌 좀 씹어 본 몽구 ㅋ
점점 반항기가 보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괴기스럽게 자는 몽구 ....
몰라 ... 무서워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옆으로 보이는 우체국 박스는 .. 맞아요 ... 처음에 만들어 줬던 귀엽고 깜찍한 박스 집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쿨한 몽구답게 꾸미는데에는 관심이 없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크니깐 먹는 게 다 귀랑 꼬리에 가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하루 귀랑 꼬리가 자라는 몽구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몽구 너무 너무 이쁘죠?
사진 올리면서 글 쓰기하는건 처음이라서 많이 헤매다가 이제서야 글이 마무리 되네요 ㅋㅋㅋ
봐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몽구는 지금 군대 간 남자친구가 선물해준거예요
저에게 너무 크나큰 선물을 준 남자친구에게 고마워요
보고 싶을 때면 몽구 보면서 참고 힘내고 있어요 ㅎㅎ 모든 곰신들 힘내자요♥ ㅋㅋㅋㅋㅋ
헐 - 갑자기 군대 게시판으로 바뀐 거 같아서 당황하셨죠? 저도 당황 많이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에 모든 반려 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분들
옆에 있는 아이들과 언제나 행복하세요♥
아! 오늘 자 몽구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