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에 청운의 꿈을 품고 동네 독서실, 도서관 다니면서 시작했어요 ㅋㅋ 꼴에 편입 공부한다고..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

나름 영어에 자신있어서.. 자만하기도 했고..ㅋㅋ

오르지 않는 점수 때문에 힘들기도 했고..ㅜㅜ

그러다 7~8월 즈음부터 슬럼프에 빠져서 ㅋㅋ 공부도 놓고 정신줄도 놓다가 11월에 재수를 결심하고 서울로 와서

고시원 총무를 하고 있습니다..ㅋㅋ 이번 달까지 하려고요..

고시원 총무일은 이번 달까지 하고 그 다음부터는 서울에 있는 학원 근처에 살면서 공부만 하려고 했는데 ㅋㅋ

엄마가 돈이 없대요 ㅋㅋㅋ..... 욕심이죠?.,. 고시원비 최소 30에 학원비는 33만원(제가 가려고 하는 곳), 밥 값 등등.. 하면

한 달에 100 만원은 들어갈텐데... 누나가 한 달에 20만원이라도 보태준다는데... 좀 미안하고......

빠른 89라.. 난 아직 25살이라고 아직 꽃이 핀 게 아니라고.. 스스로 위로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여 ㅋㅋ 아직 한창이잖아여?! 그져?

친구들은.. 학교 다니는 애들은.. 토익토스토플 준비하고... 인턴이나 직원으로.. 일도 하고.. 저만 늦깎이 지각생 같네여..ㅋㅋ..

아무튼 다시 집으로 가서 동네 도서관 다니면서 준비해야 할 거 같아요...

억지로라도.. 부모님 졸라서.. 서울에 있는 건 좀 아니겠죠?....... 작년에 독학 하다가.. 망해서ㅜㅜ......

여기는 오유니까.. 힘 내라고 한 마디만 해주세요... 위로받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