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흑형들중에서 옷 잘입는 친구들 사진 한번 모아봤어요
첫번째로 A$AP Rocky(에이섑 라키)입니다.
아마 요즘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힙합 뮤지션일거에요. 실력도 좋고, 무엇보다 패션 센스가 참 좋아요.
HBA, PYREX등 최근 한국에서도 잘 입고다니는 스트릿브랜드들의 성공은 에이섑의 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ㅇㅇ
뒤로 눌러쓴 스냅백에 대비되는 깔끔한 셔츠와 바지, 로퍼. 이렇게 스트릿패션과 하이패션을 적절히 잘 소화합니다.
여기서도 그렇죠? F*ckin' Problem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입니당
물론 패션리더 에이섑, 이런 스타일도 가차없죠.
사실 옷잘입는 뮤지션하면 이 분을 빼놓을 수 없죠. Kanye West(칸예 웨스트)입니다.
최금 킴 카다시안과 예쁜 딸 낳고 햄볶으며 사는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칸예에 대한 단상은, 1집으로 데뷔한 2003년때가 떠오르네요.
다른 힙합뮤지션들이 다들 뉴에라에 농구져지 입고 다닐때 블레이져에 루이비통 백팩을 메고 다니며 랩을 했죠ㅇㅇ
그때만해도 다른 랩퍼들은 '칸예는 게이같이 옷을 입는다!'라면서 디스했었는데
머지않아 다들 따라하더라구요 후후후
무대에서와는 다르게 대체로 이렇게 무난한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도 이렇게 개성을 표현해내는걸 좋아하죠.
최근에 이렇게 자주 입더라구요. 특히 저 빨간 신발은 에어맥스의 소재를 개량한 하이퍼퓨즈라는 시리즈인데,
칸예바라기인 지드래곤이 조만간 한번 신지 않을까 싶어요
한국에는 거의 덜 알려진, Kid Cudi(키드 커디)를 소개합니다.
위의 칸예가 발굴한 뮤지션이구요, 힙합과 일렉트로닉을 적절히 섞은 몽환적인 음악을 합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레이블을 차려서 독립했죠.
그리고 사실 이분은 신체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어좁에 키작 + 얼큰까지 가진 저주받은 신체의 소유자이지만,
본인의 패션센스로 단점들을 다 커버합니다. 본받을 필요가 있어요.
프레임이 큰 선글라스와 그래픽 티로 시선을 분산시키고, 각이 딱 나오는 자켓으로 어깨의 빈약함을 가려줍니다.
또 이 형은 위의 부자들과는 다르게 비싼 아이템을 사지않고도 초보자들이 따라할 수 있어요.
물론 가죽자켓은 고가의 생로랑 제품입니다만, 나머지는 다 저렴합니다. 그리고 저 자켓도 한벌가지고 엄청 우려먹구요.
오오 당신은 어좁이들의 희망임 오오
드디어 나왔다! 우주에서 제일 섹시한 흑인, pharrell williams(퍼렐 윌리암스)입니다.
랩퍼이자, 작곡가이며, 보컬이고, 연주자에, 패션 디자이너이면서, 사회사업가인 이분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다펑과 함께한 Get lucky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한해동안 미국의 라디오에서 나왔던 노래의 40%가 퍼렐과 이사람의 파트너가 손댄노래였을 정도로 잘나가는 작곡가입니다.
(물론 지금도 잘나감ㅇㅇ blurred lines도 이 양반 노래임)
아마 턱시도가 제일 잘 어울리는 흑형이 아닐까 싶어요. 수트 단추는 원래 위에것만 잠그는건데 이형이 두개 다 잠근건 뭔가 큰 이유가 있어 보임.
이런 힙합 스타일도 잘 소화합니다. 그리고 보기보다 동안임. 73년생, 우리나이로 41살입니다. 43살인 스눕독과 2살 차이밖에 안남요.
가운데의 놀란눈을 한 동양형은 니고라고, Bape의 설립자입니다. 퍼렐과 베스트 후렌드임.
퍼렐은 니고의 도움을 받아 BBC라는 스트릿 브랜드를 만들었죠.
그림 그려진 티 한장에 10만원하는 아주 모친출타한 브랜드임. BBC라는 뜻도 '억만장자 소년 클럽'의 약자이기도 하구요.
청바지에 흰티, 루부탱 스니커즈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흑형이 있을까요?
아아 날 가져요
그리고 여기 소개한것 외에도 패뷸러스, 라힘 드본, 안드레 3000, 스윗즈 비츠등 옷 잘입는 흑형들이 무궁무진 하지만
하나하나 소개하면 끝이 없을거기에 이만 줄입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