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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특수분장사를 꿈꾸는 19살 이과생입니다.
원래부터 제가 국어랑 사회를 지지리도 못해요.... 1등급보다 힘들다는 9등급을 국어에서 받아봤습니다.....
그래서 삼학년 올라올때 전과를 정말 많이 고민하다가 지금 가봐야 늦었다는 생각에 이과에 남았구요.
그런데 담임선생님이랑 마찰이 자꾸 생깁니다.
어떤 연유에서냐면 제가 진로를 바꾼후 뷰티아카데미를 다니게됬어요.(2학년 말부터)
잠깐 담임선생님을 소개하자면
작년과 같은 선생님으로 이제 2년째 들어서구요.
공부잘하는 친구들에게 편애가 심합니다. 본인은 차이를 둔다고 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작년 10월 부터 야자를 그만둬도 다른반이랑 틀리게 저한테 아무말도 안하시더라구요.
그게 정말 편했어요.
근데 올해부터는 대회도 나가야하고 실습도 가고싶은데 그러려면 선생님께 직접 말해야하니 부담스러워요.
예전에 그런말을 한 적이 있는데 아무말도 안하시고 한숨만 푹 내쉬고 저랑 눈 안마주치면서 고민하다가 어쩔수 없이 니맘대로해라 식으로 말씀하셔서 솔직한 마음으로는 짜증납니다.
차라리 너 왜 이과와서 나한테 이러니? 라고 말하는게 나을정도로 그런태도가 저한텐 상처에요.
이번에도 큰 행사가 있는데 (보통은 시간이 되니 야자만 째고 갑니다) 거리가 멀어서 9교시 보충을 못들을 상황이어서
담임선생님한테 카톡을 해봤는데 보고도 아무런 말이 없으시네요.
저는 비록 고삼이지만 많은걸 경험하고 싶어요.(물론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고삼이 논다고 혼내겠지만)
이쪽에 관련된 학과도 성적 많이 봅니다. 제가 이쪽으로 간다고해서 공부를 안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두마리 토끼를 다잡기에는 무리인가요?
그리고 담임선생님이랑 자꾸 마찰이 생길거 같은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구합니다ㅠㅠ
길고 어수선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세줄요약
1.꿈이 특수분장사인 고삼이과생
2.많은걸 경험해보고 싶은데 선생님이 탐탁잖아 하심
3.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답답
이런고민가지고 뭘 그러냐 할 수 있겠지만 본인에겐 고삼생활이 달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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