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게에서 며칠 놀다보니..
길냥이에게 먹여도 되는 것에 대한 글이나 질문이 종종 올라오네요.
그래서 한번 끄적여봅니다..
먼저 길냥이들에게 제일 주기 편한것은 싼 사료.. 흔히 저가 사료라고 말하는 사료들이죠.
예를들면.. 프로베스트캣.. 터피스..캣츠랑.. 처럼 마트와 병원,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 있고 가격도 싼 사료요.
보통 집에서 사는 아이들 사료가 1킬로에 1만원 정도가 정가라고 하면 위에 저가사료들은 10키로에 1~2만원선입니다.
마트에서 팔고있는 사료들은 대부분 저가사료이고 고급사료들은 병원, 인터넷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급하게 길냥이들에게 급식하셔야 할때는 마트에서 사시는 것도 괜찮아요.
두번째로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시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이것도 아예 안주시는 것보다는 주시면 아이들이 배곯는것보다는 낮기때문에 주시는 것을 말리지는 않는 입장입니다.
가끔 사람먹는거 주면 안된다고 강력히 반대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사람먹는거.. = 소금가득 이기 때문에 사람먹는거 주면 안된다고 하는 거예요.
예를들면.. 국에 밥 왕창 말아 주시는거.. 안좋고요.. 대신 흰쌀밥 걍 수돗물에 말아 주시는 쪽이 나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래 탄수화물이 안좋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전 다만 국보단 물이 낮다라는 의도를 전하고 싶어서 작성하였습니다.]
사람먹는것중에서 소금 안들어간 계란후라이.. 닭삶은거.. 고기 삶은거.. 물에삻은 멸치나 생선류..
생소고기나 닭고기.. (생 돼지고기는 콜레라나 다른 세균감염 위험때문에 좋지 않아요)
등등.. 보시면 다 염분없는 것들이죠. 종종 고양이 생식 시키시는 분들은 저런 음식들로 생식 만들어 주시기도 해요.
고양이나 강아지 전용 참치캔이나 간식같은거 먹어보면 염분기 하나도 없거든요.
사람먹는 참치는 물에 한번 삶아주시는게 제일 좋고 안되면 그냥 주셔도 잘 먹지요. 한두번은 주셔도 괜찮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으실거예요.
사람먹는 것중에 주시면 안되는거.. 몇가지 있는데.. 우유랑 양파, 과일중에선 신맛나는 과일이랑 사과가 젤 안좋아요.
우유는 소화못시키기때문에 폭풍설사유발할 가능성이 놓고요. 다만 개묘차 있어서 우유도 소화시키는 애들도 있긴 합니다.
양파는 개나 고양이 둘다 안좋아요. 간에 손상이 오거나 급성중독현상때문에 무지개다리 건널 확률이 매우 높아요.
신맛나는 과일과 사과는 간손상 확률이 높아서 안주시는 것이 좋아요.
마른오징어 이야기도 아래서 잠깐 봤는데.. 마른 오징어는 세균번식확률이 높다는 설이 있어서 저는 안줘요. 염분도 많은데다가...
마른오징어 주면 회충생긴단 말이 있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물이예요. 깨끗한 물.
길냥이들에게 먹을거 주실때 항상 깨끗한 수돗물이나 생수를 같이 챙겨주세요.
여름에는 물도 쉬이 상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러운 물을 먹고 식중독 걸리는 경우가 많고..겨울에는 물이 다 얼어버려서 물 구하기가 어려워요.
때문에 도시에서 사는 길냥이들은 항상 물이 부족해서 못먹어 죽는 경우가 많아요.
몇가지 생각나는 대로 끄적여 보았는데..
두서가 없네요.
궁금한거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데로 대답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