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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중국이 개발한 세계 최대 전파 망원경 FAST가 가동을 시작한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 첸난(黔南)주 핑탕(平塘)현에 설치된 이 망원경은 직경 500m의 원형 전파망원경으로 'FAST(Five-hundred-meter Aperture Spherical Telescope)'라고 불린다.
미식축구장 30개를 합친 넓이와 맞먹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푸에르토리코의 전파망원경 '아레시보'의 직경 305m를 훌쩍 넘어서는 크기다.
FAST의 수신감은 아레시보보다 2.5배 좋다. 먼 은하에 있는 수소 분포까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시야도 아레시보보다 2배 가까이 넓어졌다.
반구 모양의 반사판엔 4450개의 삼각 반사 패널이 사용됐다. 각각의 패널은 따로 조종할 수 있으며, 이 패널들을 움직여 우주 공간 어디든 관측 대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해준다.
1억8500만달러(약 2040억원)가 투입된 세계 최대 망원경의 제작은 지난 2011년 시작됐다. 망원경을 설치할 장소를 고르는 데만 꼬박 10년이 걸렸다. 선정된 장소는 400개 후보지 중 엄선된 곳으로 달걀 모양의 골짜기가 각종 전파 방해 요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외계인탐사연구소 소장 더글라스 와코치는 "FAST는 외계 생명체 탐사에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NAO전파천문기술연구소의 펑보도 "FAST가 외계 생명체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은 현존하는 망원경의 5배에서 10배 수준일 것"이라며 "우리는 더 멀리 떨어져있고, 더 어두운 행성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FAST는 펄서 탐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펄서는 강한 자기장을 갖고 고속회전하며 주기적으로 전파나 엑스선을 방출하는 천체로 파동 주기가 정확해 '우주의 시계'라고 불린다.
또 우주의 기원의 단서인 중력파 탐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AST는 향후 2~3년간 중국 천문학자에만 제한적으로 개방되며, 이후 전 세계의 과학자들에게까지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asia/newsview?newsid=2016092215054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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